[평화행동] 12/10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722일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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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일시 : 2024년 12월 10일(화), 오전 6시 40분 •장소 : 소성리 진밭교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 비상계엄의 '후폭풍'으로 국가 전체가 혼란 속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도, 지난 9일 한미일은 3국 북핵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정치상황의 급격한 변동에도 불구하고 3국 군사동맹 구축을 지속하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국 군사동맹 구축은 곧 한국이 미국과 일본의 안보 방파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속에서 한국의 안보는 물론 한반도 평화도 결코 숨쉴 수 없습니다. 주한미군 사드가 바로 3국 군사동맹 구축의 매개체로, 사드 부지를 제공한 그때부터 한국은 북·중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미일을 지켜주는 전초기지로 전락했습니다.
나아가 한미 정상이 핵·재래식 전력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채택하면서,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2022'는 사실상 미국 전략사령부(핵전력 운용을 담당하는 통합전투사령부)의 '작전계획 8010-12'의 하위 지원체계가 되었습니다. 한국군과 한국군의 자산이 태평양 미군과 미 본토 공격에 대한 방어 임무도 함께 갖게 되어 한국이 미국 방어를 위한 전초기지로 더더욱 전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생명과 자산, 평화가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올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저지하기 위해서도 사드 철거 투쟁을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40분 : 짙은 새벽, 12월의 추위 속에도 불법사드 철거의 한마음으로 힘차게 722일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발언을 이어가며 불법 공사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오전 7시 : 평화행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공사인부 차량이 진입합니다. 참가자들은 "사드 부역 하지마라!"라고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0분 : 평화행동 자체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사차량 수시로 입출합니다.
오전 7시 25분: 평화기도회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어김없이 공사차량이 진입합니다. 본격적인 겨울 시작에 발맞춰 대규모 공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7시 30분: 공사차량에 이어 미군 차량도 통행합니다. 참가자들은 잠깐이지만 길을 막아서도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오전 7시 40분: 미군 차량과 여러 대의 공사차량이 또 통행합니다. 참가자들은 평화행동을 방해하고 무시하는 행태에 크게 분노하며 항의합니다.
오전 7시 45분: 참가자들은 끝까지 사드 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차게 결의하며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