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2/19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729일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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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일시 : 2024년 12월 19일(목), 오전 6시 40분 •장소 : 소성리 진밭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권한을 위임받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것이었습니다. 통화에서 양측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한미 동맹과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정치 상황이 어떻든 간에 한미일 군사 동맹 구축을 변함없이 지속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은 곧 한국이 미국과 일본의 안보 방파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속에서 한국의 안보는 물론 한반도 평화도 결코 숨쉴 수 없습니다. 주한미군 사드가 바로 3국 군사동맹 구축의 매개체로, 사드 부지를 제공한 그때부터 한국은 북·중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미일을 지켜주는 전초기지로 전락했습니다.
나아가 한미 정상이 핵·재래식 전력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채택하면서,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2022'는 사실상 미국 전략사령부(핵전력 운용을 담당하는 통합전투사령부)의 '작전계획 8010-12'의 하위 지원체계가 되었습니다. 한국군과 한국군의 자산이 태평양 미군과 미 본토 공격에 대한 방어 임무도 함께 갖게 되어 한국이 미국 방어를 위한 전초기지로 더더욱 전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생명과 자산, 평화가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올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저지하기 위해서도 사드 철거 투쟁을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40분 :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임에도 불법사드 철거를 위해 힘차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724일차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오전 6시 50분 : 첫번째 발언으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지금 우리가 힘이 강한 미국에 맞서 싸우고 있지만 사드 투쟁은 우리가 결정한다. 사드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뭉쳐서 까지 싸우자고 강조합니다.
오전 7시 20분 : 다음으로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박석민 고문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박석민 고문은 "미국의 패권전략에 맞선 싸움이 사드투쟁이다 지금은 소수이지만 이 싸움은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로 가기 위한 소중한 투쟁이다"라며 끝까지 싸우자고 강조합니다. 발언 도중 불법사드 공사차량이 들어가 집회를 방해하고 참가자들의 안전도 위협했습니다. 그럼에도 참가자들은 "불법사드 철거하라", "사드부역 하지마라", "기지공사 중단하라"고 외쳤습니다.
오전 7시 40분 : 오늘의 평화행동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