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2/26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733일차)
관리자
view : 395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일시 : 2024년 12월 26일(목), 오전 7시분 •장소 : 소성리 진밭교
윤석열 탄핵 이후에도 정치적 반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도 국내 정치 상황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미국을 찾은 외교1차관은 트럼프 당선인측을 만나 한미일 3국 협력을 지속하자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도 "역내 안정은 지속해서 발전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변하는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난 주한미국대사도 한 목소리로 한미일 협력을 주장했습니다.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은 곧 한국이 미국과 일본의 안보 방파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속에서 한국의 안보는 물론 한반도 평화도 결코 숨쉴 수 없습니다. 주한미군 사드가 바로 3국 군사동맹 구축의 매개체로, 사드 부지를 제공한 그때부터 한국은 북·중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미일을 지켜주는 전초기지로 전락했습니다.
나아가 한미 정상이 핵·재래식 전력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채택하면서,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2022'는 사실상 미국 전략사령부(핵전력 운용을 담당하는 통합전투사령부)의 '작전계획 8010-12'의 하위 지원체계가 되었습니다. 한국군과 한국군의 자산이 태평양 미군과 미 본토 공격에 대한 방어 임무도 함께 갖게 되어 한국이 미국 방어를 위한 전초기지로 더더욱 전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생명과 자산, 평화가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올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저지하기 위해서도 사드 철거 투쟁을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40분 : 새벽 바람이 새찬 진밭교에서 불법사드 철거를 위해 힘차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733일차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오전 6시 50분 : 첫번째 발언으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우리가 원하는 자주, 독립된 세상이 오기 위해서는 지금 윤석열이 파면되어야 하고 한덕수 대행 체제도 무너져야 한다'고 강변했습니다.
오전 7시 15분 : 다음으로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박석민 고문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박석민 고문은 '윤석열 정부가 파면되고 진정한 사회대개혁이 이뤄지고 박근혜, 문재인 정부가 배치한 불법 사드를 빼야'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오전 7시 30분 : 발언은 하던 도중 불법사드 공사차량이 들어가자 참가자들은 차량을 향해 '불법공사 중단하라!', '사드부역 하지마라'는 구호를 연신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