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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압수수색 규탄 평화 행동 및 기자회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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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압수수색 규탄 평화 행동 및 기자회견

 

소성리 주민과 평화 지킴이 탄압 중단하고 불법 사드 빼라!

 

평화행동 : 2025년 1월 14일(화) 9시 30분 소성리 마을회관 앞

기자회견 : 2025년 1월 14일(화)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앞

 

지난 1월 9일 검찰은 소성리 주민의 자택과 회사, 원불교 교무의 자택과 원불교 진밭교 평화교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했습니다. 2017년부터 2020년 5월까지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 고위직들이 사드 배치에 관한 한미 군사 작전 일시와 사드 기지 내부 사진 등 군사기밀을 중국과 시민사회단체에 유출했다며, 그 일환으로 사드 반대 활동을 해 온 소성리 주민과 원불교 교무, 진밭교 평화교당에 대한 참고인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소성리 주민과 연대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아니라 폭력적 진압, 강제해산, 광범위한 통행 차단, 종교 행사 방해와 종교인 탄압, 차량과 기물 파손 등 대규모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과 인권 침해 뿐이었습니다.

 

이에 소성리 마을 주민들은 14일 오전 9시 30분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으며, 성주와 김천 주민, 원불교 교무와 교도 시민사회단체들은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 검찰의 부당한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소성리 주민들>

 

소성리 마을회관 앞 평화행동에 참여한 임순분 소성리 부녀회장은 “사드를 배치 강행한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권에 맞서 우리 주민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10년을 싸웠다. 그 모든 정권들이 우리 주민들을 괴롭히고, 분열시키고, 온갖 공작질을 일삼아 왔지만 우리는 의연하게 버티며 맞섰다.” 고 강조하며 “그런데 그런 정권들과 우리가 무슨 협력을 했단 말인가? 뭐 얼마나 대단한 사드 기밀 정보를 제공하고 제공 받았단 말인가? ” 라며 검찰의 부당한 압수수색을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소성리 임순분 부녀회장은 “일방적인 국가의 횡포에 상처받은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기는커녕 주민들을 의심하고 그 상처에 또 소금을 뿌리는 당신들은 누구를 위한 검찰 입니까?” 라고 제기하면서 “이렇게 우리 주민들을 만만하게 본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 늙은 노구를 끌고 또다시 길 위에 나설 수밖에 없다.” 며 주민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검찰의 부당한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기 위해 주민들에게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면 왜 우리가 몇 날 며칠, 거리에서 밤을 지새며 소성리 길목을 지켰”는 지, “왜 우리가 영문도 모른 채 경찰에 의해 끌려 나오고, 고립당하고, 부상당했”는 반문하면서 검찰의 부당한 압수수색을 규탕하였습니다.

 

또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대규모 공권력이 동원된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우리의 투쟁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검찰이 또다시 우리의 정당한 투쟁을 탄압한다고 하더라도, 소성리에서 사드를 뽑아내고,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 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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