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5/13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820일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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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의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트럼프 정권의 ‘미국형 아이언 돔’ 구축과 사드 (레이더)의 한국 추가 배치 반대한다!
•일시 : 2025년 5월 13일(화), 오전 6시 40분 •장소 : 소성리 진밭교
한미일 MD(미사일 방어)와 이에 기반한 3국 군사동맹, 그리고 동맹 구축과 강화의 필연적 산물인 확장억제는 북러 동맹 복원과 북의 핵·미사일 전력 강화를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핵대결 격화와 안보 딜레마의 한가운데 바로 북핵을 막는다는 구실로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가 있습니다.
더구나 트럼프 2기 정권은 중국을 미국의 "유일한 핵심 위협"으로 삼고 '미 본토 방어'와 '중국의 대만 점령 저지'를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임시 국방전략 지침'을 수립했습니다. 우주 기반 요격 체계를 포함해 미 본토 전역에 대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골든 돔'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균형을 미국 쪽으로 더 확실하게 기울게 하는 핵대결을 추구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이 한국에 사드 레이더의 추가 배치를 강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드 철거 투쟁은 대결을 부추기는 동맹, 그리고 핵전쟁의 도화선인 확장억제를 거부하고 핵전쟁 위기로부터 민족, 나아가 전 인류를 구하기 위한 선발대의 역할을 하는 투쟁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소성리 실시간 상황▼
오전 6시 40분 : 일교차가 심한 진밭교는 오늘 아침에도 활력이 넘쳐납니다. "도저히 열불이 나서 못 참겠다"는 주민들도 함께 합니다. 불법사드로 일상과 평화가 파괴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주민들의 열정은 꺼지지 않습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함께 모여 발언을 이어갑니다.
오전 6시 55분 :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이 발언합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성주를 찾았을 때 "사드는 잘 있죠?"라고 했다며 "사드 때문에 주민들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합니다.
평화행동 장소에는 최근 불법으로 영어 구호 현수막을 훼손한 미군에 항의하며 새로운 현수막을 걸고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전 7시 5분 : 집회 중에도 사드 기지로 수시로 차량이 출입합니다. 참가자들은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오전 7시 25분 : 기독교 평화예배를 이어갑니다.
오전 7시 35분 : 미군 차량을 포함해 차량이 줄지어 진입합니다. 주민들은 현수막을 훼손한 미군들의 차량에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오전 7시 40분 : 모든 차량이 진입한 후 참가자들은 내일 아침 다시 모이기로 결의하며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