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5/29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832일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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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의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트럼프 정권의 ‘골든돔’ 구축과 사드 (레이더)의 한국 추가 배치 반대한다!
•일시: 2025년 5월 29일(목), 오전 6시 40분 •장소: 소성리 진밭교
주요 대선후보들이 한목소리로 '한미일 협력 강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선 정국에서도 한미일 3국은 사무국 회의를 개최하거나, 지난 주 한미 합참의장 간 전화통화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는 등 3국 군사동맹을 공고화하려는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미일 MD(미사일 방어)와 이에 기반한 3국 군사동맹, 그리고 동맹 구축과 강화의 필연적 산물인 확장억제는 북러 동맹 복원과 북의 핵·미사일 전력 강화를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핵대결 격화와 안보 딜레마의 한가운데 바로 북핵을 막는다는 구실로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가 있습니다.
더구나 트럼프 2기 정권은 중국을 미국의 "유일한 핵심 위협"으로 삼고 '미 본토 방어'와 '중국의 대만 점령 저지'를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임시 국방전략 지침'을 수립했습니다. 우주 기반 요격 체계를 포함해 미 본토 전역에 대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골든돔'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균형을 미국 쪽으로 더 확실하게 기울게 하는 핵대결을 추구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이 한국에 사드 레이더의 추가 배치를 강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드 철거 투쟁은 대결을 부추기는 동맹, 그리고 핵전쟁의 도화선인 확장억제를 거부하고 핵전쟁 위기로부터 민족, 나아가 전 인류를 구하기 위한 선발대의 역할을 하는 투쟁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소성리 실시간 상황▼
오전 6시 40분 : 오늘도 소성리 사드철거를 위한 아침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힘차게 임을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백창욱 목사가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7시: 백창욱 목사는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는다. 고종은 미국에게 운산금광채굴권 경인항만 건설권을 줬다. 일제가 하도 수탈하니까 견제해주길 바랬다. 하지만 미국은 가쓰라 태프트 밀약을 맺으며 완전 배신했다. 복음서도 시대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는데 한미관계는 역사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걸까? 이제 한미관계도 바뀌어야 한다”고 목청높여 발언했습니다.
오전 7시 9분: 참가자들은 평화행동 도중 불법사드 공사 차량들이 지나가 구호를 외칩니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사드공사 중단하라”
오전 7시 10분: 이어서 강현욱 교무가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합니다. 소성리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25분: 강현욱 교무는 “원불교가 교단적 차원에서 대응했던 사건이 02년도 영광 핵폐기장 투쟁과 사드 철거 투쟁이다. 02년 당시 학생들과 교무들이 성지를 지키기 위해 철골 구조물도 세운 적도 있었다. 하지만 두 투쟁의 차이점은 지속성이다. 시민사회네트워크를 만들자마자 사드가 들어와 바로 투쟁을 시작했다. 교도들도 함께 했기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앞으로의 시대는 특별한 사람들 영웅들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아니다. 진짜 민중들이 자신의 일임을 깨닫고 세상을 바꿔야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