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4/25 20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불법 사드배치 10년! 침략전쟁 중단! 불법사드철거! 이란파병 반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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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불법 사드 배치 10년! 침략전쟁 중단! 불법사드 철거! 이란파병 반대!
- 일시 : 2026년 4월 25일(토) - 장소 : 소성리 진밭교


제20차 소성리 사드철거 범국민평화행동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주한미군 사드의 중동 반출에 대하여 “(주한미군 방공전력 반출로) 대북 억지 전략에 장애가 심하게 생겼냐고 묻는다면 저는 ‘전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전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드 체계가 없어도 북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한국 방어에 있어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애초에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미중 간 전략안정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사드의 존재 때문에, 미중 유사시 사드가 배치된 한국 영토가 중국의 1차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소성리 사드는 한국의 안보를 지켜주기는커녕 해치고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와 한반도가 대결에 소용돌이 속으로 더욱 빠져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결의 불씨인 사드를 철거하는 투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사드가 기습 배치된 지 꼬박 10년이 되는 오늘(25일), 성주와 김천 주민, 시민사회단체, 전국의 평화시민이 성주 소성리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20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을 열고 "불법 사드 철거!", "침략전쟁 중단!", "이란파병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몸짓패 '소야'의 여는 공연
따뜻한 봄 날씨에 민들레 홀씨가 흩날리는 소성리 진밭교에 소성리, 김천 주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20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연대자들이 모였습니다. 몸짓패 '소야'가 힘찬 공연으로 평화행동의 문을 열었습니다.

소성리, 김천, 원불교를 대표하여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소성리 사드철거 성주 주민대책위 이석주 위원장,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박태정 위원장, 원불교 평화행동 김소영 사무국장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성주 주민대책위 이석주 위원장은 "오늘로 계엄령 같이 경찰을 동원해 사드를 배치한 지 만 10년이 되었다. 이란 전쟁 때문에 사드가 왔다갔다 하는 건 사드가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월에 장사 없다지만 오늘 마을 할머니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다. 평화에 대한 굳은 결의 때문이다. 우리 소성리 주민들은 사드가 철거될 때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원불교 평화행동 김소영 사무국장은 "종교인의 사명을 갖고 달마다 이곳에서 평화행동을 하고, 평화행동에 함께 하는 분들께 밥을 대접하면서 연대하고 있다. 우리는 사드가 뽑히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곳 소성리, 우리의 성지를 지킬 것이다. 9월에 있을 평화행동에서도 다같이 만나자"고 발언합니다.
김천시민대책위 박태정 위원장은 "사드 때문에 고생스러운 10년을 보냈다. 미국이 불법으로 사드를 배치하고,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이동시키는 행태를 보여도 한국 정부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다.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드를 머리에 두고 평화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싸울 수 있었던 것은 동지들 덕분이다. 끝까지 투쟁해서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발언합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임시 상황실장 강현욱 교무가 사드배치 10년의 과정을 보고하고 있다
다음으로 강현욱 교무가 2014년부터 오늘까지 이어진 불법 사드투쟁의 주요한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강현욱 교무는 사드투쟁에 헌신적으로 나선 주민들과 많은 연대자들의 힘으로 이 투쟁을 진행해 왔음을 강조했습니다.

장연호 가수가 연대공연을 진행했다
장연호 가수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평화가 길이다 다른 길은 없다!'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에게 힘을 주는 따뜻한 가삿말을 참가자들은 피켓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최근 소성리 사드투쟁 법률기금마련 후원주점에서 가장 많은 후원을 해준 보건의료노조를 대표해 정재범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다음으로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정재범 부위원장은 "중동 전쟁이 보여주는 것처럼 제1타격 대상은 군사기지다. 그런데 미국은 패권을 위해 한국을 자신들의 군사기지로 만들고 있다. 우리 역사를 보면 모든 위기는 민중들이 극복해왔다. 지치지 말고 투쟁하자!"고 발언하며 민주노총도 끝까지 사드투쟁에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평통사 이우성 청년활동가가 발언하고 있다(다시보기 영상클릭)
이어서 평통사 이우성 청년활동가는 발언을 통해 사드가 남한방어의 무용지물임은 물론이고,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체계임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와 양립할 수 없는 사드의 본질을 짚었습니다. 이우성 활동가는 "사드 발사대와 요격미사일이 중동으로 차출됐을 때 언론은 호들갑을 떨었다."며 "그러나 사드가 있다고 해도 한반도에서 미사일 방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고, 사드는 한국의 안보와 평화를 파괴하는 체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사드를 한국에 배치한 진짜 목적은 사드 레이더로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조기 탐지하여 미국 본토와 태평양 미군, 일본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사드 발사대와 요격미사일은 중동으로 보내도 레이더는 그대로 둔 것이다. 근본적으로 사드 배치는 한국을 미국과 일본을 방어해주는 전진기지로 전락시킨다."며 사드배치의 본질을 꼬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부가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미국에 맞서 소성리 사드부터 뽑아내야한다. 이 진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나가자. 사드가 나갈때까지 우리의 투쟁도 멈추지 말자"고 힘주어 말하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10년간 소성리에 배치되어있는 사드체계가 그려진 50M 현수막을 찢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불법사드 배치 10년이 지났지만 우리의 사드 철거 투쟁 의지는 여전하다고 외치며 참가자들은 사드체계가 그려진 현수막 찢기 퍼포먼스를 함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있는 힘껏 사드가 그려진 현수막을 찢으며, 이땅에 사드가 뽑히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말자 다짐했습니다.

집회를 마무리하며 사드철거 투쟁의 결의를 담아 결의문 낭독을 했다
1부 평화행동을 마치며 참가자들은 사드 철거를 위한 주요 요구사항을 담아 결의문을 힘차게 낭독하고 사드 기지 정문까지 행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불법사드 철거하라!", "미군 통행 절대 안돼!" 구호를 힘껏 외치며 우리의 요구가 기지 안에 있는 미군과 한국군들이 들을 수 있게 힘차게 기지 정문까지 행진했습니다.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기지 앞까지 행진하는 전국의 평통사 회원들

기지 앞에서 마무리 집회중인 전국의 평통사 회원들
기지 앞까지 오른 전국의 평통사 회원들은 마무리 집회와 리본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마무리 집회 발언에 나선 민대협 이은경 청년은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평화를 짓밟고 사드를 배치했다. 국민이 아니라 미국을 위해 한국 정부도 발벗고 나섰다. 미국이 중동 전쟁을 위해 무기을 반출해도 이재명 정부가 목소리 한번 내지 못한다. 나아가 정부는 미국에 요구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파병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침략전쟁에 어떠한 지원도 해서는 안 된다. 최근 서해에서 미중 전투기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땅에 미군이 있고 전쟁연습을 벌이는 한 또 반복될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 미국과 손절을 해야 한다. 한미동맹을 파기해야 한다. 우리도 이땅의 주인으로서 사드를 뽑고 주한미군 몰아내고 평화를 찾아오자. 계속 뜨겁게 투쟁하자"고 발언했습니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전국의 평통사 회원들
마지막으로 평통사 회원들은 집회를 정리하며 이번 20차 소성리 사드철거 범국민 평화행동에 참여한 소감을 지역별로 나누었습니다. 9월에 진행될 21차 사드철거 범국민 평화행동과 7월 25일 평화홀씨 한마당에서 만날 것을 결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통사 회원들은 단체사진을 찍으며 "사드는 침략이다! 전쟁을 반대한다! 불법사드 뽑아내자!" 구호를 외치며 이날 집회를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 이모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