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시작된 기획예산처 앞 일인시위를 가을을 맞으면서 마무리했습니다!!

7월31일 기자회견 후 '기획예산처는 국방비 증액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라!'는 요구를 걸고 일인시위를 시작한지 26일 만인 9월5일(금)에 마무리하였습니다.

하루에 한시간 하는 일인시위라 별거 아닐거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책임을 맡고 있는 저는 많은(?)애를 먹었습니다. 사람조직, 확인, 재점검까지,,,, 거리 상으로도 그리 만만치 않았고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고생과 땀으로 일인시위를 잘 마무리는 했지만 기획예산처는 중간보고를 통해 국방비 대폭 인상을 발표하며 우리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는 기만적 행위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기획예산처 앞에서 벌인 우리의 투쟁은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미국압력에 국방비를 증액하려는 청와대, 국방부, 국회에 좀더 조직적이고 강고한 투쟁을 전개해 부당한 국방비 대폭 인상을 저지시키고, 한반도 전쟁위협을 막아내, 평화와 통일의 길을 앞당길 수 있는 투쟁을 만들어나갑시다.
일인시위에 함께 참여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청와대 앞 투쟁에서 더욱 힘찬 결의로 만나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