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2] 한겨레] 고등훈련기 비리의혹 업체 압수수색
평통사
view : 1487
고등훈련기 비리의혹 업체 압수수색
[한겨레 2004-07-01 18:57]
[한겨레] 공군 고등훈련기(T-50) 사업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고건호·주임검사 지익상)는 지난달 30일 민간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서울사무실과 경남 사천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감사원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한 전 공군항공사업단장 ㄱ씨(예비역 준장)와 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ㄱ씨 등 4명의 집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 및 사업관련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 주부터 ㄱ씨 등을 차례로 불러 기술 제휴사인 미국 록히드마틴에게 보상금 등으로 국방부 예산 3천만달러(360억원)를 건네고, 주날개 부품 납품권을 넘겨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