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05] 전북평화단체 "키 리졸브 연습 중단하라" 기자회견 개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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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평화단체들, 키 리졸브 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 개최 >
3월 5일 전북평통사, 군산평통사준비모임, 군산미군기지우리땅되찾기시민모임, 전북진보연대 등 전북지역 평화단체들은 3 월 2~7일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키 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을 촉구하고, 군산미군기지에 배치되어 직도폭격장에 대한 정밀폭격훈련을 하고 있는 F-16 즉각 철수와 군산기지 주민들에게 심각한 소음피해를 주고 있는 아파치헬기 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전북도경 기자실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군산평통사 김판태 씨가 사회를 맡아 이번 키리졸브 연습의 대북침략성과 불법성, 직도훈련장 폭격훈련에 대한 주민증언, 군산기지 소음피해 상황 등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된 취지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어서 이강실 전북진보연대 공동대표와 채규정 민주노총전북본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들은 키리졸브 연습이 작전계획 5027에 의해 진행되는지, 작전계획 5027의 불법성의 근거는 무엇인지, F-16 훈련에 따른 주민들의 소음피해 상황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에 참가자들은 "키리졸브 연습은 한반도 전면전에 대비하여 미 증원전력의 수용, 대기, 이동, 통합 등의 절차를 숙달하는 한미연합연습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5027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작전계획 5027의 공격성과 불법성은 2005년 만리포 상륙훈련과정에서 한미연합사가 '만리포 상륙훈련이 평양 인근을 상정한 것으로 평양점령 훈련'이라는 점을 직접 브리핑한 동영상에 의해 밝혀졌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 한 "최근 군산미군기지 주변 농장의 토끼 집단폐사가 F-16 소음에 의한 것이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지난 1월 15일 F-16 배치 이후 직도폭격장에 대한 훈련이 토, 일요일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진행되는 등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는 등의 주민 피해실상에 대한 설명을 덧붙혔습니다.
이후 오는 3월 12일 군산미군기지 월례집회 등을 통해 계속 대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방용승 전북진보연대 집행위원장, 정관영 사무처장, 윤철수 시민모임 사무국장, 구중서 군산미군기지피해상담소 상담실장, 채상원 민주노동당군산시위원회 사무국장, 조광수 전북평통사 사무국장 등 2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 연합뉴스 기사 >
전북NGO "한미합동 군사연습 중단하라"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20여명은
5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합동 군사연습(key Resolve)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부터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합동 군사연습 '키 리졸브' 때문에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