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군축

[2013. 4.25] 부속품 줄이고 레이더도 없는 기체 도입 아파치 헬기 도입 의혹 증폭’ 아파치 헬기 도입결정 철회 평화행동 ③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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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1조 8400억원을 투입해 아파치 헬기 36대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아파치 헬기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1조 84000억원 예산을 맞추기 위해 부속품을 줄이고 기본적인 레이더도 없는 기체를 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형공격헬기 도입 사업을 시작하면서 국방부는 대형공격헬기 도입 예산중 65.9% (1조2135억원)를 (기체와 엔진)주장비에 나머지를 기타 부속품(항공탄약, 임무장비, 종합군수지원등)에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방위사업청은 "아파치헬기의 (기체와 엔진을 합한) 주장비 가격이 전체 예산의 75% 수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고가의 아파치 헬기의 도입을 위해 기타 부속품의 예산을 축소 한 것입니다.
 
이처럼 총사업비를 맞추기 위해 부속품을 줄이는 수법은 F-15K 전투기를 도입하는 과정에서도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수리부속품 등 종합군수지원과 관련된 부분을 무리하게 줄여 F-15K의 가동률을 낮추는 원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도입하는 아파치 헬기중 롱보우 레이다가 장착된 헬기는 고작 5~6대 뿐입니다. 미국이 협상과정에서 도입 비용을 맞추기 위해 롱보우 레이더를 뺀 아파치 헬기를 한국에 팔겠다고 제안을 했고 한국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입니다.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미국의 아파치 헬기 도입을 강행한 것입니다.
 
이에 평통사는 방위사업청 앞에서 아파치 헬기 도입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진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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