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기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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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08.06 장소: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
제76주기 한국인원폭희생자 위령제
8월 6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위치한 한국원폭피해자 위령각 앞에서 제76주기 한국인원폭희생자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축소 진행된 이번 행사에 평통사 청년활동가들이 참여했습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미국에 의해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6년이 지났지만 한국원폭피해자들에 대한 미일 정부의 사죄배상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의 강제동원과 미국의 원폭투하 그리고 한국정부의 무관심으로 2중, 3중의 고통을 받아온 한국원폭피해자들과 대를 이어 피폭의 고통을 받고 있는 원폭피해자 후손들의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 위해서도 미국과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한국원폭피해자 1,2세를 비롯한 피폭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이규열 협회장의 인사
이날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이규열 협회장은 “핵무기를 투하한 미국이 한국원폭피해자에게 사죄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미국의 사죄를 받고자 하는 민간법정을 2025년 뉴욕에서 개최할 준비를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원폭투하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묻기 위한 민간법정 준비를 한국원폭피해자들과 함께 평통사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위령제에 참석한 청년활동가들은 한국원폭피해자들을 기리며 한국원폭피해자 문제를 세상에 적극 알려내고, 나아가 미일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한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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