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5/21 한일 정상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참배에 즈음한 1인 시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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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5월 21일(일), 오전 9시~11시 • 장소 :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전쟁기념관 정문)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불법 식민지배와 강제동원, 미국의 원폭 투하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1인 시위하는 평통사 회원들 (사진 출처 : 뉴스1)
오늘(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그 자체로 한국원폭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는 일제의 불법적인 식민지배와 강제동원, 미국의 원폭투하, 한국 정부의 무관심이라는 삼중고 속에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참배에서도 기시다 총리는 불법 식민지배와 강제동원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수십만의 원폭희생자들에 대한 원죄적 책임이 있는 미국 정부는 원폭 투하 이후 7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1인 시위하는 평통사 회원들 (사진 출처 : 평통사)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참배가 "동북아 더 나아가 국제사회에서의 핵 위협에 두 정상, 두 나라가 공동으로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대응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강변합니다. 한미일 3국이 더욱 더 핵대결에 몰두하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 한국인 원폭희생자들을 기린다면 일본과 미국의 사죄, 배상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는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한국원폭피해자들의 고통을 위로하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평통사는 오늘(21일) 한일 정상의 위령비 참배에 맞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윤석열 정권에게 일본과 미국의 사죄, 배상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1인 시위는 뉴스1이 취재, 보도하였습니다.
서울평통사 김영모, 강수혜 회원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