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0] [9/18 보고]광주공항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 반대 시도민 결의대회

평통사

2012-08-27 10:44:12

광주공항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반대 시도민 결의대회

2004-09-18

▲공군 제1전투비행단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 평통사]

9월18일 오후3시, 광주 송정리역 앞에서는 국강현 상임집행위원장(광산구 대책위)의 사회로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공항 미군 패트리어트 미사일기지 배치 반대를 위한 시도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현대자동차노동조합, 전국금속조조 ATK광주지회,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광주지역금속노조 삼호중공업지회,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전남대학교 학생들,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여성장애인연대 등 광주전남지역의 각계각층이 피켓, 깃발, 플랜카드를 들고 집회에 참여하였다.

평통사는 광주전남평통사 배종렬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김병균, 박현수, 이철우, 오승주, 서창호, 최병삼, 박광우, 전영남 님, 오혜란, 이경아, 유한경 님이 광주전남 평통사 깃발아래 함께 참여 하였다.

3시 부터 시작된 집회는 패트리어트 여단이 배치될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정문까지 행진 및 정리집회를 가진 후 저녁6시가 넘어서야 모두 끝났다. 그런데 패트리어트 여단배치는 향후 3년간 110억 달러에 상당하는 주한미군전력증강사업의 하나인데, 만일 이러한 주한미군및 한미연합전력이 주한미군의 계획대로 증강된다면 주한미군의 동북아 기동군화및 한미동맹의 지역동맹화가 최첨단 고성능 무기에 뒷받침되게 되어 동북아에서 첨예한 군비증강과 군사적 대결을 불러오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이에 광주전남에서는 8월 18일, 112개 단체들이 모여 공대위를 결성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서울상경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광주전남 공대위는 주민대책위를 결합시키고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광주공할에 배치될 패트리엇 부대 선발대가 들어오는 10월 1일에 맞춰 다음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