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군축

[2008/2/11] 폐탄약과 환경오염 떠안는 WRSA 4차 협상 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1인시위 첫날_ "백해무익한 협상입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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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한 협상입니다!"
폐탄약과 환경오염 떠안는 WRSA 4차 협상 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1인시위
2008-02-11, 국방부 정문 앞

△ 11일 오전 11시 국방부 정문 앞에서, 폐탄약과 환경오염 떠안는 WRSA 4차 협상 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주최로 열렸습니다.
 미군 전쟁예비비축물자(WRSA-K) 매입을 위한 4차 협상이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사령부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열립니다.
 WRSA-K 프로그램 종결 4차 협상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기만적이고 굴욕적인 협상 중단하고 미군쓰레기 탄약 모두 미국으로 돌려보내라!"라고. 특히나 참가자들은 "한미당국은 전시 전쟁지속능력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미당국이 지난 3차 협상에서 08년 WRSA 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WRSA 관련 다른 협정은 유효하며, 협정 개정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은 불평등한 한미탄약협정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인데.
이어 이번 4차 협상에서 한반도 방위를 위한 미국 태평양사령부 차원의 전시 전쟁지속능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은 WRSA-K가 종료되지만 사실은 형태를 변형하여 또 다른 WRSA 프로그램이 다시 한반도에서 가동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입니다.
 특히나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군을 신속하게 파견하여, 전투에 투입하기 위해 2009회계연도 예산에 미 한반도 증원군이 전시에 사용할 탄약·장비 등 전시비축물자(APS)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을 미 의회에 요구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사실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자국 소유의 탄약을 전시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앞으로 계속 비축할 것임을 말해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막대한 국민의 혈세로 미국 소유 전시비축탄약을 저장관리해 주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백해무익한 협상"이라고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유영재 정책실장은 비판했습니다.

△ 오늘 기자회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경과보고를 통해 평통사 자주평화팀 공동길 국장은 WRSA 종료협상을 다음과 같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1차협상에서 성능시험도 하기전에 이미 대부분 사용가능하다고 판단을 한다거나, 2차협상에서 WRSA탄 훈련용 탄약으로 사용가능하다고 밝히면서 본래의 기능인 전시비축탄약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WRSA탄 인수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등 인수를 전제로 하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기자회견 직후부터 경기남부 평통사(준) 박종양 간사가 폐탄약과 환경오렴 떠안는 WRSA 4차 협상 중단 촉구 1인 시위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인 시위는 평통사 오혜란 자주평화팀장이 했습니다.
 1인 시위는 1월 14일까지(아침 8시~9시 30분, 점심 11시 30분~1시, 저녁 5시~6시)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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