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군축

[2010/03/30 99차평화군축집회]비인도적 대량살상무기 확산탄 폐기하고 확산탄 금지협약에 가입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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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산탄(집속탄) 폐기하고, 확산탄 금지조약에 가입하라!
30일(화) 12시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는 ‘반인륜적 확산탄 폐기하고 확산탄 금지조약에 가입하라’는 주제로 99차 평화군축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를 맡은 현호헌 경기남부 사무국장이 “천안함 사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유가족들과 함께 바라며 국방부는 사고의 원인에 대하여 거짓 없이 규명해야 한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집회를 시작 하였습니다.
집회 처음으로 ‘미국은 전쟁 예비물자중 비인도적인 탄약 미국으로 가져가라‘ 는 주제로 박석진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 대책위 상황실장이 발언을 하였습니다.
박석진 실장은 “전쟁예비물자중 비인도적인 무기인 확산탄과 지뢰, 백린탄등이 포함되어있다.”고 소개하고 “그 중 백린탄은 사람의 신체에 닿으면 타 들어가 신체부위를 잘라내어야 하는 무서운 무기다.”라고 백린탄의 위험성에 대하여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박석진 실장은 “전쟁예비물자중 확산탄은 8469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확산탄은 약 768만평 여의도에 9배에 달하는 부지를 초토화 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라고 소개하면서 “이 확산탄은 우리 민족인 북을 상대로 사용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다.” 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박석진 실장은 “미국이 우리나라가 보유하는 탄의 종류와 수량을 결정하는 인가권을 가지고 있기에 확산탄의 보유는 미국에 의해 결정된다.” 고 소개하면서 “이것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확산탄 금지조약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 헌법으로 보장된 조약 체결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석진 실장은 “미국은 비인도적인 무기를 자국으로 가져가고 한국은 확산탄 금지협약에 가입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23일(화)부터 진행한 확산탄 폐기 및 확산탄 금지조약 가입 촉구를 위한 집중실천에 참가한 회원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유정섭 인천평통사 사무국장은 온라인에 나타난 네티즌의 반응을 소개했고, 이어 김현숙 부천평통사 사무국장은 회원이 적은 소감 글을 낭독하였습니다.
또한 서울 평통사 유호명 운영위원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귀중한 것이 사람의 생명인데 확산탄은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무기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1인 시위에 참가한 계기를 소개하고 국방부는 당장 확산탄을 폐기하라고 요구하며 소감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준기 서울평통사 회원은 “소수의 커다란 나라가 돈을 벌기위해 만드는 확산탄 때문에 작은 나라의 어린아이들의 생명이 죽어간다.”고 이야기하며 “자기 자신, 자기 가족, 자기 나라만을 위하지 말고 전 세계 전 인류가 잘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 번째로 ‘확산탄에 반대하는 사람 여기모여라’ 는 주제로 큰 천에 손도장을 새기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네 번째로 유영재 평통사 미군 문제팀 팀장이 주한미군 사령관 및 미 태평양 사령관 청문회 결과에 대하여 발언을 하였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북한 급변사태 대비책, 한국의MD참여, 작전통제권 환수 등에 대한 주한미군 사령관과 미 태평사령관의 청문회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어렵게 만들고 미국이 한반도에서 자신의 패권을 연장하기 위한 꿍꿍이다.” 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중국의 힘이 강해짐에 따라 미국의 힘이 약해지고 남, 북 민족의 힘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따라서 미국은 동북아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면 변화를 할 수밖에 없는 한계에 와있다. 만약 미국이 과거의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라며 미국의 태도변화를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재 팀장은 “이명박 정부는 과거처럼 미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굴욕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고 지적하고 “미국은 작전통제권을 즉각 환수하고 MD참여음모와 북한 급변사태 대비책을 중단하라” 고 요구하였습니다.      
다섯 번째로 양원진 통일광장 선생님으로부터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네이팜탄 및 세균탄에 대한 체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회 마지막으로 최동진 범민련 편집국장이 요구서한을 낭독하고 박석진 상황실장과 실천연대 권오창 상임대표가 국방부에 요구서한을 전달하는 것으로 99차 평화군축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 달로 평화군축집회가 100차를 맞이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Stop cluster bombs

△ "확산탄 반대하는 사람, 여기 모여라!" 자기 손 바닥을 새기고, 요구사항을 적었습니다.

△ 결의문 낭독 시간에, 외출 나온 미군들이 길 건너편에서 집회장면을 보았습니다.

△ 확산탄 폐기를 촉구하는 요구서한은 권오창 선생님이 국방부에 접수하였습니다.

△ 한국전쟁 60년째. 끝나지도 않은 전쟁 때문에 민중들이 고초를 받는데, 그 전쟁을 기념한다니... 국방부 길 건너편 전쟁기념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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