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5]풍산,한화 면담 추진 과정 보고_책임 떠 넘기기에 급급한 한화와 풍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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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탄 생산 기업 면담 추진 보고_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한화와 풍산
한화와 풍산은 비인도적이고 무차별적인 대량살상무기 확산탄을 생산, 판매, 수출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평통사는 한화와 풍산을 상대로 확산탄의 생산과 판매 수출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 행동을 올 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의 일환으로 평통사는 풍산과 한화의 확산탄 담당 책임자와 대표를 만나 확산탄의 문제점을 상기시키고 생산 및 수출 행위의 중단을 요구하기로 하기 위해 면담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런데 6월 9일 면담 요청서를 위해 발송하기 위해 풍산으로 전화하자 기획팀으로 공을 넘기더니 기획팀에서는 방산개발팀으로 넘기고, 방산개발팀에서는 홍보팀으로 다시 공을 넘겼습니다. 이들은 “담당 부서가 없다." "국가 안보사항이라 말할 수 없다”며 전화를 아예 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평통사가 끈질기게 면담을 요청하자 풍산측은 “국방부의 지시에 따라 확산탄을 생산할 뿐”이며 “우리는 단 한 발의 탄약도 국방부의 지시 없이는 생산, 수출할 수 없으니 관계자 면담은 물론 질의서 접수조차 받을 수 없다”는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어 “(확산탄의 생산과 수출에 관한) 입장을 확인하려면 국방부나 방위사업청에 하라”며 “우리는 확산탄 관련해 해 줄 말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화 역시 비슷한 반응과 입장을 보였는데, 평통사는 이런 두 기업의 주장을 국방부에 전하며 국방부측에 확인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비확산정책과)은 “기업이 확산탄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에 대해 관리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며 “그것(확산탄의 생산과 판매, 수출)은 기업이 선택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풍산과 한화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평통사의 면담요구를 회피하고, 확산탄 생산, 판매, 수출에 따른 자신들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억지주장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난의 영역에서 국방부 역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명백합니다. 소중한 국민의 혈세로 확산탄과 같은 비인도적 무기를 사들이고, 비축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국방부는 분명 우리나라 확산탄 문제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 국방예산을 보면 국방부는 확산탄 구매비용으로 총 808억 원을 배정했으며 이를 통해 풍산은 721억 원, 한화는 87억 원의 천문학적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국이 무차별 살상무기인 확산탄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데에는 이러한 비인도적 무기의 비축에 혈안이 된 국방부도, 그리고 이윤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하는 두 기업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서로 책임 떠 넘기기에 급급한 두 기업과 국방부의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평통사는 오는 6월 15일, 예정대로 풍산과 한화 두 기업에 대한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오는 6월 24일, 102차 평화군축집회에 맞추어 국방부에 대해서도 2차 공개질의와 면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확산탄을 폐기하라는 우리의 주장은 그들이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국민과 세계인의 지극히 정당한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한화와 풍산은 비인도적이고 무차별적인 대량살상무기 확산탄을 생산, 판매, 수출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평통사는 한화와 풍산을 상대로 확산탄의 생산과 판매 수출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 행동을 올 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의 일환으로 평통사는 풍산과 한화의 확산탄 담당 책임자와 대표를 만나 확산탄의 문제점을 상기시키고 생산 및 수출 행위의 중단을 요구하기로 하기 위해 면담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런데 6월 9일 면담 요청서를 위해 발송하기 위해 풍산으로 전화하자 기획팀으로 공을 넘기더니 기획팀에서는 방산개발팀으로 넘기고, 방산개발팀에서는 홍보팀으로 다시 공을 넘겼습니다. 이들은 “담당 부서가 없다." "국가 안보사항이라 말할 수 없다”며 전화를 아예 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평통사가 끈질기게 면담을 요청하자 풍산측은 “국방부의 지시에 따라 확산탄을 생산할 뿐”이며 “우리는 단 한 발의 탄약도 국방부의 지시 없이는 생산, 수출할 수 없으니 관계자 면담은 물론 질의서 접수조차 받을 수 없다”는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어 “(확산탄의 생산과 수출에 관한) 입장을 확인하려면 국방부나 방위사업청에 하라”며 “우리는 확산탄 관련해 해 줄 말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화 역시 비슷한 반응과 입장을 보였는데, 평통사는 이런 두 기업의 주장을 국방부에 전하며 국방부측에 확인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비확산정책과)은 “기업이 확산탄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에 대해 관리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며 “그것(확산탄의 생산과 판매, 수출)은 기업이 선택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풍산과 한화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평통사의 면담요구를 회피하고, 확산탄 생산, 판매, 수출에 따른 자신들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억지주장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난의 영역에서 국방부 역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명백합니다. 소중한 국민의 혈세로 확산탄과 같은 비인도적 무기를 사들이고, 비축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국방부는 분명 우리나라 확산탄 문제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 국방예산을 보면 국방부는 확산탄 구매비용으로 총 808억 원을 배정했으며 이를 통해 풍산은 721억 원, 한화는 87억 원의 천문학적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국이 무차별 살상무기인 확산탄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데에는 이러한 비인도적 무기의 비축에 혈안이 된 국방부도, 그리고 이윤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하는 두 기업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서로 책임 떠 넘기기에 급급한 두 기업과 국방부의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평통사는 오는 6월 15일, 예정대로 풍산과 한화 두 기업에 대한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오는 6월 24일, 102차 평화군축집회에 맞추어 국방부에 대해서도 2차 공개질의와 면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확산탄을 폐기하라는 우리의 주장은 그들이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국민과 세계인의 지극히 정당한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꿈을 전하는 통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 풍산
"YOUR DREAM WORLD, 당신이 꿈에 그린 세상 한화가 늘 함께 합니다" - 한화
두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접하는 문구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기업 모두 꿈과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국민이 확산탄과 같은 끔찍한 무기를 만드는 기업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할지에 대해 풍산과 한화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