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8] 제142차 평화군축집회_'북한 변화 유도'를 위한 군사적 대응 조치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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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차 평화군축집회_'북한 변화 유도'를 위한 군사적 대응 조치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라!
2014년 첫 평화군축집회가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제142차 평화군축집회는 '북한 변화 유도'를 위한 군사적 대응 조치 중단과 대화재개, 오는 2월에 있을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 차기전투기 도입 반대와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에 대한 특검 실시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다양한 내용을 담아 진행되었습니다.
미군의 사진에 말풍선을 붙여 설명하는 특이한 발언 방식으로 주목을 받은 첫 발언에서 평통사는 2003년 '이라크 자유작전'에 참가해 민사작전을 수행한 미 제1기갑사단 소속 1개 대대 병력의 경기북부 순환배치가 북한 급변사태 때 북한 지역에서 수행할 안정화 작전에 투입하기 위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민대협 소속 학생의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을 주제로 한 발언이 이어졌는데 2월 말 시작되는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는 1만 명의 한미 해병대 병력이 참가해 평양을 공격하는 탈냉전 이후 최대의 상륙훈련이 예정되어 있으며 북한 급변사태에 대한 대응 훈련도 강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하였습니다.
평통사는 다음 발언에서 차기전투기 도입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어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국외구매' 결정과 3분기쯤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는 발표를 알리고, 앞으로의 차기전투기 도입사업 일정과 F-35A의 도입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과잉 전력이며 검증되지 않은 F-35 전투기의 도입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 발언에서 평통사는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대선 개입을 지시한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과 김관진 국방장관의 사퇴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성토하고, 그 어느 누구라도 국민을 속이고 피로 일군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면 국민의 철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 집회의 주제를 구호로 외치고 국방부를 향해 힘찬 함성을 지르며 집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평화군축집회는 많은 청년들의 참여로 더 활기차고 힘찬 집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