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1] 김관진 국방장관 사퇴와 특검 도입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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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정치개입 행위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10일 언론에 따르면 김관진 국방장관이 사이버사령부의 2012년 총선·대선 개입활동 결과를 보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진행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관계자가 직접 진성준의원에게 “사이버사가 국방부 장관에게 국내외 일일 사이버 동향 한 개, 대남 심리전 대응작전 결과 한 개 등 두 가지 상황을 보고 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국방부 앞에서 군의 불법적 선거개입 지휘한 김관진 국방장관 사퇴와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평통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김관진 국방장관은 심리전단 인원을 대선을 2개월 앞두고 무려 71명이나 증원하도록 승인하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뒷받침 했다.” 며 “국방조직 및 정원에 관한 통칙에 따르면 사이버 사령부와 같은 국방부 직할부대의 정원의 증원은 국방부장관의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평통사는 “이번 보도로 ‘대남 심리전 대응작전 결과’는 보고받지 않았다는 김관진 장관의 답변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고 지적하며 “하지만 김관진 국방장관은 적반하장 격으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언론보도가 잘못되었다며 언론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 고 김관진 국방장관의 비열한 태도를 비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통사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듯이 김관진 국방장관은 진실이 밝혀진 만큼 군의 정치개입에 핵심으로써 퇴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이번 보고로 국방부 자체조사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만큼 특검을 통해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 고 제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