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군축

[2014. 8. 20]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최종 수사결과' 규탄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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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최종 수사결과 규탄 기자회견
김관진과 청와대에 면죄부를 주는 군의 정치개입 최종수사결과 규탄한다!

2014년 8월 20일(수) 오전11시30분, 국방부 정문 앞

 국방부 조사본부가 어제(19일) 사이버사령부의 ‘정치댓글’에 관한 최종수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수사 결과는 군의 정치개입의 책임자인 김관진 전 국방장관과 청와대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 사람들은.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사회자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현 국가안보실장)의 ‘댓글에 대한 보고를 못 받았다.’고 한 기사에서의 누리꾼들의  ‘김관 국가안보실장은 아는게 뭐냐’, ‘무능하니까 물러나라’라는 댓글을 소개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취지발언에서는,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에 대한 조사는 군 셀프가 아니라 특검으로 진상규명해야 한다. 정치인과 특정정당을 지지하고 비판하는 댓글이 7000여개에 달하고 관련 댓글이 5만 여건이 발견 되었는데도 대선개입은아니다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한 김관진 전 장관이 일일 사이버 동향과 대남 심리전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이 언론에 공개됐음에도 조사를 안 한 것은 군의 조직적 개입을 은폐하기 위한 꼬리자르기식 엉터리부실 수사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국방부 수사과정에서 사이버사령부의 게시글과 국정원 요원이 리트윗을 철저히 조사하지 않는 것은 사이버사령부와 국정원과의 연계설을 무마하려는 것이다. 댓글을 단 사이버사령부 직원에게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지급한 것은 국정원이 연계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가 지난 3월에 발표예정이었지만 이제야 발표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상을 악용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김관진 현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에 대한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이다. 특검을 통해 김관진을 구속 수사하고 연제욱, 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 역시 구속 수사해야한다.”라고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 앞에서는 '사이버사령부 불법 대선 개입 책임자 김관진 파면, 처벌하라!'는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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