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폭피해자는 어떤 분들인가요? 

1945년 미국의 원폭 투하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피폭된 한국인(조선인)은 약 7만~10만여 명, 사망자는 5만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원폭 피해자들은 원폭을 투하한 미국으로부터, 강제동원 등 조선을 식민지배한 일본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한국 정부로부터 3중의 무시와 차별, 소외를 당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냉대와 질시로 인한 고통까지 감내해왔습니다. 이에 한국 원폭피해자는 핵무기의 참상을 존재로서 증명하는 분들이자 고난에 찬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원폭피해자들은 일제강점의 피해자들 중 위안부 할머니,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비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원폭 피해로 인한 고통은 후대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껏 어느 나라도 미국의 원폭 투하의 위법성을 묻지 않았습니다. 한국 원폭피해자들의 자연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등록된 피해 1세의 수는 약 1,992명(2021.12.31.현재)에 불과합니다. 지금이라도 피폭자들의 짓밟힌 인권을 되살리고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워야합니다.

더 늦기 전에 한국 원폭피해자 문제를 널리 알려야 합니다. 한국 원폭피해자를 알리는 활동에 나서 주십시오. 한국 원폭피해자를 생각하는 시민 모임(이하 '시민모임')에 함께 해주세요.

1. '시민모임'에 참여하면 어떤 일을 하나요?

• ● 한국 원폭피해자, 한국 원폭피해자 문제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 지역에서 열리는 피해자와의 간담회, 증언 대회 등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 이메일 또는 SNS로 한국 원폭피해자 소식, 또는 관련 행사 자료집, 웹진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 ● 1945년 미국의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무기 투하의 책임을 묻는 국제 민중법정 추진에 소요되는 기금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2. 평통사 청년들의 한국원폭피해자 문제 알리기 
 

평통사 청년회원들은 2019년부터 한국원폭피해자 구술채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원폭피해자 문제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 지역에서 학내 캠페인, 아카데미, SNS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 [모아보기] 평통사 청년들의 한국원폭피해자 알리는 활동 모음

3. 한국 원폭피해자 현황 관련 자료 보기

● 합천원폭자료관을 방문하시면 더 많은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자료관 방문] 합천 원폭자료관 

● 한국원폭피해자 활동 영상
[한글] [영상] 영상 한국 원폭피해자들의 외침 

[English] [Video] Outcries of Korean A-bomb Survivors

[Japanses] [Video] 韓国原爆被害者の叫び

2019년 한국원폭피해자와 함께하는 송년회를 계기로 제작한 한국원폭피해자들의 활동역사를 기록한 영상이다. 

● [출판물] 1970-1980년대 합천지역 원폭피해자 실태 자료 등 자료집 발간

한국원폭피해자협회와 합천지부의 요청에 따라 합천원폭자료관에 보관되어 있던 자료들을 2021년에 출판한 자료집으로 1970~80년대 피해 실태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내용보기 :  자료집을 엮으며
 

● 한국원폭피해자 활동 역사 일지 

출처 : 한국 원폭피해자 조사 자료집 / 펴낸날 : 2022년 2월10일 / 펴낸이 : 한국 원폭피해자협회, 한국원폭피해자합천지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