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 1. 15(화) 낮 12시

- 장소 : 미대사관(광화문 KT) 앞

- 주최 : 취지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 연명
 

1. 미국 국무부의 커트 캠벨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함께 15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3. 대선 직후 방한하는 커트 캠벨 일행은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당국자들 및 박근혜 당선자측을 만나 북핵 문제, 한미`한미일동맹 문제 등에 대한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오바마 정부는 북미 직접 대화를 천명하면서 등장했지만 지난 4년 동안 ‘전략적 인내’를 앞세운 무책임하고 무능한 한반도 정책으로 북미 대화와 6자회담은 사실상 실종되었고 여기에 커트 캠벨 차관보도 큰 책임이 있습니다.

 

5. 캠벨 차관보는 이번에 미국 대표단이 한국·일본을 방문하는 핵심 이유는 양국 정부로 하여금 한일관계 "재건(rebuilding)"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일 간 군사협력을 통해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북에 대한 포위전략을 구사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6. 이 밖에도 캠벨 일행은 글로벌 호크, F-35 등 미국산 무기도입과 방위비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7. 이에 캠벨 일행의 방한에 즈음하여 북미`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시민사회단체 공동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추신 : 이 기자회견은 160차 미대사관 앞 자주통일평화행동을 대체하여 개최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