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5] 주한미군 사드(THAAD) 체계 배치 용인한 국방부 규탄 긴급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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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THAAD) 체계 배치 용인한 국방부 규탄 긴급 기자회견
미국 MD 편입! 한중관계 파탄! 한반도 평화 위협!
주한미군 THAAD 체계 평택 배치 용인한 국방부를 규탄한다!
- 일시 : 2014년 9월 5일(금), 오후 2시, - 장소: 국방부 정문 앞
* 12시부터는 1인시위가 진행됩니다.
1. 정론직필을 위해 힘쓰시는 귀사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오늘 미국이 미사일방어(MD) 체계의 핵심 요격무기인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 1개 포대를 경기 평택 미군기지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3. 미 국방부 고위 소식통은 “THAAD의 한국 배치와 관련한 양국 간 의견 조율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르면 다음 달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나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통해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미 국방부는 평택 미군기지에 배치하는 THAAD 1개 포대 외에 한국이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1개 포대를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3. 주한미군의 THAAD 체계의 한국 배치 용인은 국방부 사드 배치를 하지 않겠다는 그 동안의 공언을 뒤집은 것이자 미국의 동북아 MD 체계에 한국 MD을 전면 편입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HAAD 체계의 레이더인 AN/TPY-2는 탐지거리가 약 1500km로, 일본, 미국으로 향하는 북한이나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조기경보’를 얻을 수 있고, 주한미군을 겨냥한 중국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요격할 수 있어 탐지와 요격 측면에서 미국 MD 작전을 위한 것입니다.
반면에 북한 탄도미사일은 주종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궤도 정점이 대부분 THAAD 체계의 최저교전고도보다 낮아 요격하기 어렵고 따라서 비용 대비 배치 효용성이 매우 낮습니다. 반면, 중국과의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켜 국가안보와 경제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안기게 될 것입니다.
5.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미국 MD 편입으로 한중관계를 파탄내고 우리의 국익과 평화를 위협할 뿐 아니라 천문학적 재정 부담을 안길 THAAD 체계 배치를 중단할 것과 미군의 THAAD 체계 배치를 용인한 국방부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과 1인시위를 진행하니 귀사의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