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7] 시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6자회담 특사 방한에 즈음한 외교부 앞 피켓팅
평통사
view : 2035
시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6자회담 특사 방한에 즈음한 외교부 앞 피켓팅
대북 압박정책 중단하고 6자회담·남북·북미대화에 나서라!
일시 및 장소 : 2015년 7월 27일(월) 오후 2시 30분 ~ 5시, 외교부 정문 앞
어제 시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6자회담 특사가 방한하여 오늘 오후 3시부터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와 협의하고,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권용우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을 별도로 면담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정부관계자는 "북한의 핵 관련 대화 거부 및 하반기 도발 가능성, 중북관계 변화 가능성, 이란 핵협상 타결 등을 감안하면 현 시점은 향후 북핵 협상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라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억지 방안, 실효적 압박·제재로 북한을 대화에 끌어낼 공조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한미당국의 ‘실효적 압박·제재로 북한을 대화에 끌어낸다’는 ‘압박과 대화’ 접근 방식은 사실상 대북 압박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를 더욱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자기 모순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길게는 지난 20여년간의 북한 핵개발 과정이 그러했으며, 짧게는 오바마 정권이 들어선 이후 6자회담은 단 한차례조차 열리지 못한 반면 북한은 계속 핵과 미사일 전력을 강화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한미당국의 대북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압박정책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없습니다. 한미당국이 진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원한다면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6자회담 재개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한반도 핵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한반도 정세를 대결로 몰고갈 뿐인 한미당국의 대북 압박정책 중단을 요구하며 6자회담 재개에 한미당국이 성심껏 나설 것을 촉구하는 피켓팅을 외교부 앞에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