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8. 11] 대북 심리전 방송 중단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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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심리전 방송 중단 촉구 기자회견>
국방부는 더 큰 군사적 충돌 불러올  
대북 심리전 방송 중단하라! 
시간 및 장소 : 2015년 8월 11일(화) 오전 : 10시, 국방부 정문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우리 장병 2명이 다리가 절단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국방부가 이 사건을 계기로 2004년 이후 중단되었던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이 같은 국방부의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는 남북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더 키우게 됩니다. 북한은 그동안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하여 조준격파 사격을 공언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남북간에 총성이 오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남과 북의 더 큰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대북 심리전 방송 중단을 촉구합니다.

한편, 우리는 ‘도발원점 타격’등을 주장하는 군 일부의 호전성에 대해서도 크나큰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이미 한미당국이 도발원점은 물로 지휘부까지 타격하겠다는 ‘국지도발대비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하다가는 작은 군사적 충돌이 보복과 대결의 악순환 속에서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DMZ 목함지뢰 폭발 사건은 남과 북의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근본적 해결책은 한국전쟁을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분단과 대결을 끝내고 평화와 통일로 가야할 과제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DMZ내에 있는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남북한 공동 작업이 재개되어야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국방부의 대북 심리전 방송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회원여러분은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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