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21] 반전평화 호소 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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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평화 호소 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남북 당국에게 촉구한다.
확전을 부르는 군사적 행동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
때와 장소 : 2015. 8. 21일(금) 오전 10시 30분/청와대 인근 청운동 사무소 앞
주최 : 취지에 동의하는 시민사회단체
20일, 북한이 경기도 연천 28사단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사격을 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 군이 36 발의 155mm 포를 발사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와 관련 북은 전통문을 통해 22일까지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을 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열린 긴급 NSC에서 북에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북이 실제로 48시간 이후 군사행동에 나서고 한미당국이 북한 도발원점은 물로 지휘부까지 타격하겠다는 ‘국지도발대비계획’에 따라 작전하게 되면 DMZ 인근에서의 군사적 충돌과 확전, 보복과 대결의 악순환 속에서 전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매우 엄중하고도 긴급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면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남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와 상호 적대감뿐일 것입니다. 북한도 현 상황을 수습하고 관계개선의 출로를 열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현재의 위기를 전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습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 공동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언행 즉각 중단하고 한시 바삐 현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공동의 조치를 취할 것을 남북 당국 모두에게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