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0]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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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당국은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
북핵 빌미로 한미일 삼각 MD와 동맹 구축하려는 미국을 규탄한다!
일시 : 2016년 1월 20일(수) 시간 10시, 장소 : 외교부 정문 앞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여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비롯하여 청와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의 4차 핵(수소탄)실험에 대한 대북제재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바마 정부가 ‘전략적 인내’ 정책을 내세우며 대화를 회피하고 북에 대한 제재를 지속해 온 지난 7년 동안 북한의 핵능력은 오히려 강화되어 왔습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한반도에서 핵 대결의 악순환만 부를 뿐 북핵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당국은 여전히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일관되게 주장하면서 B-52 전략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하고 핵 항공모함 등 추가적인 전략자산의 전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미일 삼각 MD 체계 강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드 한국배치와 남중국해 문제까지 거론하면서 중국에게 대북 석유 수출 중단과 북한산 무연탄 수입 중단 등 대북제재 참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미당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대화를 거부한 채 제재와 압박에만 몰두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북한 핵문제를 빌미로 하여 한미일 삼각 MD와 한미일 삼각동맹을 구축을 통해 동북아에서 미국의 패권을 유지 강화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한 사회단체는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즈음하여 한미당국에게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즉각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 핵실험을 빌미로 한미일 삼각 MD와 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을 규탄하는 평화행동을 개최합니다.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