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31] 한미, 한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즈음한 169차 평화군축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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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즈음한 169차 평화군축집회>
사드한국배치반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반대! 한미일 MD훈련중단!
한미일 MD와 동맹 구축 추진하는 국방부를 규탄한다!
일시 및 장소 : 2016년 5월 31일(화) 오후 12시 / 국방부 정문
6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안보대화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국방장관회담이 개최됩니다. 미국과 일본은 이번 회담을 통해 사드 한국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강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미국은 한미일 MD와 동맹의 구축을 위해 사드 한국 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한국에 강요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정권도 일본 안보법의 발효로 일본군의 평시, 전시 한반도 진출을 위한 일본 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됨에 따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통해 한반도 재침략 의도를 실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사드 한국 배치를 위한 비용과 부지문제까지 미국과 협의를 하는 등 사드 한국 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한일 군사협력을 확대 강화하고 있으며 심지어 과거 일본 제국주의에 침략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게양한 일본 함정의 입항을 허용하는 굴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6월 말에는 한미일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하여 북한의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연습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미․일 간에 공유하게 될 북한의 미사일 정보는 한국 방어에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으로 날아가는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조기경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미국 주도의 한미일 삼각 MD를 구축하여 대북, 대중 탄도미사일 요격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미, 한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즈음하여 사드한국 배치 반대와 한일군사정보호협정 체결반대, 한미일 MD훈련의 중단을 촉구하는 169차 평화군축집회를 개최합니다.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