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3]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즈음한 1인 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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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즈음한 1인 시위>
제재는 해법이 아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의 길을 열어라!
일시 : 2016년 12월 13일(화) 오전 9시30분 장소 : 롯데호텔 정문 앞(소공동)
13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30일 채택된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2321호)와 12월 2일 발표된 한미일 독자 제재의 구체적 이행 방안과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제재 이행 동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그러나 대북제재는 한반도 핵문제 해결의 방법이 결코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미일 독자 대북제재는 북의 굴복이나 붕괴를 겨냥한 것이라는 점에서 ‘대화를 통한 평화적이고 포괄적인 해결을 증진하기 위한..’ 안보리 결의와도 모순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사드 한국배치 추진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북제재 이행 동참을 압박하는 것은 이번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의 목적이 한반도 핵문제 해결이 아닌 한미일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미주국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윤곽이 드러나기 전에는 협상 가능성의 문을 닫는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겠다.”며 대화를 염두해 둔 발언을 했습니다. 한미일 당국은 지금이야말로 사태를 악화시키는 대북 제재에 매달리기보다 전향적인 대화 재개로 북한의 핵폐기를 이끌어낼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에 평통사는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조건 없는 북미회담과 6자회담, 남북회담을 재개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협상에 나설 것을 한미일 당국에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