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 포항 한미연합 상륙훈련 중단 촉구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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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쌍용훈련)이 지난 3월 27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고 4월 2일 대규모 한미연합 상륙작전이 포항 조사리 해변 등에서 전개될 예정입니다.
상륙작전은 그 본성상 방어가 아닌 공격을 위한 작전이며, 이번에 진행되는 한미연합 상륙훈련에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 내륙에 가장 먼저 침투해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한국 해병대의 신속기동부대도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점령 지역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안정화 과정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은 대북 선제공격은 물론 체제 전복과 점령 흡수통일을 노리는 것으로 한반도에서 군사적 위기를 불러오게 됩니다. 북한도 이 같은 한미양국의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하여 격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중국 러시아도 한반도에서 진행되는 사드 배치와 대규모 전략무기가 대거 동원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하여 공세적이고 도발적인 상륙훈련은 북핵 문제의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무한 군비경쟁과 대결을 끝내고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한미양국이 군사연습을 중단하고 북한도 핵실험을 중단함으로써 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중단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상륙훈련이 벌어지고 있는 포항 조사리 해변등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원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 선제공격 불법이다.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 중단하라!
- 대북 공세적인 상륙훈련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하라!
- 대결의 악순환 끝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위한 대화에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