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3] 효순 미선 16추기 추모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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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 16주기 추모제
- 일시 : 2018년 6월 13일(수) 오전 11시
- 장소 : 사고현장(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43-3, 4)
- 주최 :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 버스출발 : 6월 13일 오전 9시 지하철 충정로역 8번출구(차비 1만원
올해는 주한미군에 의해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이 희생된 지 16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공교롭게도 16년 전 사건 당일도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추모제를 앞두고 사건 당시의 참혹했던 기억이 더욱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우리 국민들은 두 소녀의 넋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추모공간을 마련하고자 <효순미선 추모 평화공원>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으고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수 천 명이 모금에 동참하여 2012년에는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을 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사고 현장 부지를 매입하고(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43-4)를 매입하고 미군의 추모비 부지(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43-3)도 증여받았습니다. 우리는 평화공원을 조성하여 호혜평등한 한미관계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의지를 표현하고 6년째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교육원(서대문)에 임시로 세워둔 시민추모비도 이곳에 세울 것입니다.
그런데 토지측량 결과 우리가 마련한 설계안대로 평화공원을 조성하려면 미 2사단이 세운 추모비를 이전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이에 효순미선 평화공원 조성위원회는 사고현장 미군추모비를 2사단 내로 이전해줄 것을 미 대사관과 미군 측에 요청하였습니다. 미군추모비의 미 2사단 내 이전은 평화공원 조성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미군추모비가 훼손되고 있는 것을 막고, 미군 스스로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세운 미군추모비의 의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미 측은 지금까지도 책임있는 답변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16주기 추모제에 맞추어 공원 조성을 완료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추모제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선포되고 남북간 적대행위 전면 중단, 전쟁 위험의 실질적 해소, 군사적 신뢰구축과 단계적 군축이 합의된 '판문점 선언'을 반영하여 휴전선 접경지역에서의 전쟁연습을 축소, 폐지되어야 하며 군사훈련으로 인한 민간의 희생과 피해가 재발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제기하는 자리로 삼고자 합니다
이에 올해 추모행사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추모비를 임시로 이동하여 진행합니다.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행사 제목]
“효순아, 미선아! 전쟁 없는 평화세상, 미군 없는 통일세상... 조금만 기다려~"
[행사 개요]
- 일시, 장소 : 6월 13일(화) 오전 11시, 사고현장(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43-3)
- 사고현장에 대형 평화공원 조감도(가로 10미터/세로 5미터)를 설치하고, 그 앞에 추모조형물을 세운 후 행사 진행.
- 참가규모 : 평화공원조성위원회 소속 단체 및 개별인사 등 70명 규모
- 16주기 기념품으로 추모조형물 모양의 종이저금통 제작, 배포
[주최/주관]
- 주최 :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 주관 : 15주기추모작가모임,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