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8] 유엔안보리 대북 제제 결의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view : 3106
유엔안보리 대북 제제 결의에 즈음한 기자회견
한반도 전쟁위기 기름 붓는 대북 제재 반대한다!
- 일시 : 2013년 3월 8일(금) 10시
- 장소 : 미대사관(광화문 KT) 앞
- 주최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1. 유엔안전보장이사회(유엔안보리)가 7일, 북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하여 선박검색 및 금융제재 의무화, 우라늄농축활동 차단, 북 외교관 감시 등 고강도 대북제재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 장소 : 미대사관(광화문 KT) 앞
- 주최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1. 유엔안전보장이사회(유엔안보리)가 7일, 북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하여 선박검색 및 금융제재 의무화, 우라늄농축활동 차단, 북 외교관 감시 등 고강도 대북제재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2. 북이 2차, 3차 대응조치를 경고한 상황에서, 북에 대한 적대행위로 간주될 수 있고 북을 범죄집단화하는 일방적이고 과도한 내용을 담은 대북 제재 결의는 사태 해결을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관련 당사국 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더욱 격화시켜 사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것입니다.
3. 더욱이 대북 공격적인 대규모 한미연합전쟁연습(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나온 대북 제재 결의는 한반도 전쟁위기에 기름을 붓는 위험천만한 것입니다.
4. 따라서 대결의 악순환을 심화시킬 유엔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는 철회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모든 관련 당사국들은 한반도 정세 위기를 고조시키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한미당국은 한미연합전쟁연습을 당장 중단하고 북을 자극하는 언행을 중단해야 합니다. 북도 한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5. 현재의 한반도 전쟁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든 관련당사국들이 냉정과 자제심을 유지하면서 조건없이 대화의 장을 조속히 마련하고 대등한 협상을 통해 각국의 안보관심사를 해결해야 합니다.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북은 핵무기를 포기하며, 남 역시 반북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남북이 군비를 축소하는 내용을 모두 담는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합니다.
6. 우리는 7천만 겨레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모든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면서, 관련 당사국들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