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 미국 MD 참여 위한 SM-3 요격 미사일 도입 반대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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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 긴급 기자회견>
미국 MD 참여 위한 SM-3 요격 미사일 도입을 중단하라!
- 일시 : 2013년 5월 2일(목) 오후 2시
- 장소 : 국방부 정문 앞
- 계룡대 해군본부 앞에서도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인 시위가 진행됩니다.
1.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군과 합참이 SM-3 요격 미사일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보도는 “지금이 한미일 3국의 공동 MD체제를 만들 적기이며 정치 지도자들에게 (한미일) MD를 통합하도록 조언했다”는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의 최근 발언에 의해서도 뒷받침되는 일입니다.
2. 해군과 합참은 PAC-3체제를 보완하여 북한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SM-3를 도입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SM-3미사일은 북한 노동, 무수단 등 중거리, 준중거리 등 모든 사거리 별로 대응이 가능하며 미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미사일 방어체제의 핵심적 요소로서 이를 도입한다는 것은 한국이 미국의 MD체제에 본격적으로 가담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SM-3 미사일 도입이 현실화된다면 미 X-band 레이더의 한반도 배치와 함께 우리가 오끼나와, 괌 등으로 날아가는 북, 중, 러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미 MD체계의 한축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북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고 대미 군사종속을 심화시키며 우리 경제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재정적 부담을 지게 될 것이 명확합니다.
5. 이에 SM-3 요격 미사일 도입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귀 사의 취재 보도를 요청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