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2]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업체 방북 불허 규탄 공동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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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업체 방북 불허 규탄 공동 기자회견
남북 화해와 상생의 최후 보루 개성공단을 살려라!
- 일시 : 2013. 5. 22(수) 13시
- 장소 : 정부중앙청사 앞
- 주최 : 취지에 동의하는 단체
- 일시 : 2013. 5. 22(수) 13시
- 장소 : 정부중앙청사 앞
- 주최 : 취지에 동의하는 단체
1.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공단 방문 신청을 불허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방문에 대해 다른 지역 방문과 동일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면서 이를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북측이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출입과 입주기업가들의 방문 및 물자반출 허용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기도 했습니다.
2. 이런 상황을 볼 때 우리는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을 살릴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앞장서서 북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대북 강경몰이를 하는 것을 보면서 커다란 우려를 갖게 됩니다.
3.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로 인해 남측의 기업가와 노동자들, 북측의 노동자들은 할 일을 빼앗긴 채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감정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개성공단이 폐쇄국면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4. 개성공단은 남북관계를 파탄냈던 이명박 정부 때도 가동이 멈추지 않았던 남북 화해와 상생의 최후 보루입니다. 만약 개성공단이 폐쇄된다면 남북관계는 금강산관광 중단 사태보다 훨씬 더 심각한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명박 정부 때와 다를 바 없는 남북관계 단절과 적대관계가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5. 이에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업체 방북 불허를 규탄하고, 개성공단 가동 즉각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