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3] 케리 미 국무부 장관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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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부 장관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북한 급변사태 유도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하라!
시간 : 2014년 2월 13일(목) 오후 5시
장소 : 청와대 입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 오후 5시 40분부터 외교부 앞 피켓팅
주최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오늘 13일 케리 미 국무 장관이 방한하여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병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 지난 1월 6일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변화유도'를 표명한 후 케리 미 국무장관은 2월 1일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서 "2주 후에는 중국을 방문해 북한 이슈를 논의하고 한국, 일본과 협력하면서 (남북)통일과 남중국해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한미당국이 논의 중인 '북한 변화 유도'와 '통일'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강제하고, 북한을 흡수 통일할 구도 속에서 나온 것으로, 북한을 대화와 협상의 대상이 아닌, 배제와 전복 대상으로 여기는 정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미 당국의 '북한 변화 유도'와 흡수통일 구상은 대화를 통한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회를 스스로 차단해 버리는 정책입니다. 더구나 북한이 핵, WMD 사용 징후만 보여도 선제공격을 하겠다는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연습이 2월말 예정되어 있어서 한반도의 긴장상태는 더욱 고조될 것입니다.
- 마침, 남북간에는 6년 만에 남북이 고위급 접촉을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평통사는 한미 당국에게 민족간 대결을 격화시킬 뿐인 '북한변화유도'와 흡수통일 구상을 폐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할 것을 촉구합니다.
- 이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13일(목) 오후 5시, 청와대 입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외교부 앞에서 5시 40분부터 피켓팅을 진행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