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에 즈음한 청와대 앞 기자회견>

중국 겨냥한 사드(THAAD)체계 배치 반대!
6자회담 통한 한반도 비핵화․평화협정 협상 개시!

시간 : 2014년 7월 3일(목) 낮 12시  장소 :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
주최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한중관계 발전방안과 북핵문제, 일본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지난 수년 간 한중관계는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다지면서 정치와 안보영역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 한미일 군사정보공유양해각서 체결 시도, 미일 MD체제의 한국 편입 시도 등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구축 흐름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한중관계를 심각한 위기로 몰고 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한국에 중국을 겨냥한 사드(THAAD)체계를 배치하려 하고, 한국 정부가 이를 용인하는 것은 한중관계를 결정적으로 파탄낼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이러한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구축흐름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북아 양자 갈등구조를 다자간 상호협력의 틀로 완화, 유라시아 협력과 연동시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신뢰구축 및 경제협력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미국의 사드(THAAD) 배치를 중단할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촉구합니다. 또한 중단된 6자회담을 재개하여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냉전적 대결의 회귀를 막고 동북아의 평화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길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