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THAAD배치 중단! 한미일 연합훈련 중단 촉구 178차 자주통일 평화행동>

중국을 겨냥한 주한미군 THAAD 배치 반대!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 체결 노리는 한미일 해상연합훈련 중단!

일시 및 장소: 2014년 7월 15일(화) 12시 광화문 KT

- 미국이 한반도에 THAAD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THAAD 체계의 배치하려는 첫 번째 목적은 THAAD의 레이더 체계인 AN/TPY-2로 중국동․북부 지역의 중장거리 미사일 기지에서 미 본토와 하와이, 괌, 일본과 오키나와 등으로 날아가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미일에 조기경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주한미군기지를 겨냥한 중국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려는, 곧 중국의 탄도미사일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 결국 한반도의 THAAD 배치는 한국이 미국 MD 체계에 전면 편입되고, 중국을 겨냥한 미국 MD체계의 전초기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이 미국 MD에 편입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사실상 적대화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침해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주한미군의 THAAD 배치는 마땅히 중단되어야 합니다.  

- 한편, 7월 21일에서 22일 양일간 제주 남방 해역에서는 한미일 수색·구조(SAREX)훈련이 전개됩니다. 정부는 이번 한미일 훈련이 “인도적 차원의 수색 구조훈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번 훈련은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 자위대의 상호운용성과 소통을 향상시켜 한일간 실질적 군사협력을 도모하고 있어, 최근 한미일간에 논의되고 있는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MOU) 체결을 노리고 있습니다.

-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한국은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으로 묶여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를 뒷받침해주게 됩니다. 이에,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 체결을 노리고 전개되는 한미일 연합훈련은 중단되어야 마땅합니다.  
 
이 같은 내용으로 178차 자주통일 평화행동을 개최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