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4]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방미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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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방미에 즈음한 기자회견>
박근혜 정부에게 요구한다
한반도 THAAD배치 계획 철회! 전시작전통제권 즉각 환수! 6자회담 재개!
- 일시 : 2014년 9월 14일(일) 오전 10시
- 장소: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김관진 국가 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미는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 진전되는 북일관계, 새롭게 짜진 미국 대북 정책라인, 11월 미국 중간선거와 미중정상회담, 미일2+2회의와 신가이드라인 개정 등 향후 동북아 전략지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굵직한 일정들을 앞두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주변 강국들이 자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동북아 새판짜기를 도모하고 있는 엄중한 정세 하에서 우리의 최대교역국인 중국을 적대관계로 돌릴 수 있는 사드 배치를 용인함으로써 한국을 한미일 동맹체제에 옭아매려는 미국의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급변사태를 대비/유도하는 한미연합사단 창설에 합의하고 국가 주권의 핵심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맹목적인 한미동맹에 매달려 우리의 국가 이익과 민족이익을 훼손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의 해제로 남․북간 신뢰 회복과 화해협력의 전환적 계기를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그동안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라는 조건을 달아 6자회담의 재개를 사실상 무산시켜온 한미일 공조에서 탈피하여 오바마 행정부에 조건없는 북미대화와 6자회담 재개를 요구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국가 이익과 민족이익을 위한 길이며 전쟁과 대결의 동맹체제를 넘어 동북아에 공동안보평화협력체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이란 점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방미에 즈음하여 9월 14일(일) 오전 10시, 청와대 인근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