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

3월 2일부터 2015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실시됩니다. 이번 연습은 대북선제공격전략인 맞춤형 억제전략을 작전계획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실시됩니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사용할 징후만 보이더라도 선제공격하는 전략으로, 전쟁위기를 해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민족공멸의 핵 전쟁을 촉발시키는 공세적 전략입니다. 이에 우리는 선제공격 전략을 작전계획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키리졸브 독수리연습의 중단을 촉구 합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올 초 “인터넷을 통해 정보가 확산 되면 결국 북한 정권이 무너질것”이라며 대북 사이버전, 심리전을 강화하여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겠다는 의도를 노골화 했습니다. 이번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에도 북한의 변화(붕괴)를 유도하기 위한 훈련이 예년에 비하여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미국의 대북 대결정책은 북한의 반발을 불러와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입니다.

남북 정상회담까지 거론되던 남북대화 분위기가 미국의 발목잡기로 교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강행 된다면 어렵사리 마련된 남북대화의 기회는 물거품이 될 것입니다.

한편 북한은 “한미 군사훈련의 강도를 낮춘다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당국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한다면 북한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연습을 중단하거나 최소한 공세적 훈련만이라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중단하고 남북 대화 시작하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전국적으로 개최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키리졸브 전쟁연습 중단 촉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일정

[서울]

- 3월 2일(월) 11시 광화문 KT,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인천]

- 3월 2일(월) 13시 인천시청앞,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부천]

- 3월 2일(월) 11시 부천시청앞, 부천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경기남부]

- 3월 2일(월) 11시 성남 한미연합사 전쟁지휘소앞,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대전충청]

- 3월 2일(월) 14시 대전시청 북문 앞,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본부  기자회견   

[광주전남]

- 3월 2일(월)14시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전북]

- 3월 2일(월) 11시 전북도경찰청 정문,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대구]

- 3월 2일(월)11시 K-2공군기지,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부산, 진해]

- 3월2일(월) 11시 부산 8부두 부산평통사 기자회견

- 3월2일(월) 14시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 부산평통사 기자회견

  * 그 외, 다른 지역도 일정이 확인되는대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각 지역 평통사 회원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