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5]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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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사드 한국배치와 한미일 동맹 구축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한미당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
일시 및 장소 : 2015년 10월 6일(화) 오후 2시 외교부 정문 앞
주최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여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을 예방하고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회담을 진행합니다. 이번 방한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정부에게 한일 관계의 개선과 사드 한국배치를 요구하는 한편 북한 핵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한일 관계의 개선과 사드 한국배치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한미일 삼각 MD와 한미일 삼각동맹의 구축을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과거 일본이 저질렀던 한국에 대한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면죄부를 주면서 노골적인 일본 편들기를 나서고 있습니다. 나아가 자국 국민 반대와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군국주의와 군사대국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 아베 정부의 행보를 지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드는 미국이 주도하는 동북아 MD의 핵심요소로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동북아 MD의 참여하게 되며 따라서 한국은 미국의 대중국 포위 전략의 전초기지로 전락할 것입니다. 결국 한미일과 북중러의 군사적 대결구도의 형성으로 이어질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파괴될 것이고 최대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인한 한국 경제의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이번 방한에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6자회담은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이는 한미당국이 북한에 대해 여전히 ‘압박과 대화’라는 접근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에는 북한에 사전행동을 요구하는 등 전제조건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미당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원한다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조건 없이 6자회담 재개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에 즈음하여 평화행동을 개최합니다.회원여러분의적극적인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