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6]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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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미 동아태 차관보 방한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 평화행동 >
한미양국은 대북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
- 일시 및 장소 : 2월 26일(금) 오후 3시30분 외교부 정문
러셀 미 동아태 차관보가 방한하여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고,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러셀 미 동아태 차관보는 이번 방한을 통해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포함한 다양한 한미. 한미일 차원의 대북제재에 대한 한.미 간 공조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양국은 군사적 압박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B-2 전폭기, 핵잠수함,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고 대북 선제공격을 위한 한미 확장억제 운용연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 7일 부터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도 실시합니다.
그러나 대북 제재와 군사적 압박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으며 북한의 반발을 불러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고 전쟁위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대화와 협상의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지난 24일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의 병행 추진을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공식 제안했고, 이에 대하여 케리 장관도 북한이 일정 기간 비핵화에 동의하면 평화협정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점도 이를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미양국은 이제라도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의 여지를 줄일 뿐인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시민사회단체는 러셀 미 동아태 차관보 방한에 즈음하여 한미양국에게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