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2~ ] 부산평통사/ 레이건 핵항모 귀항 촉구 매일 1인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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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위기 고조시키고 대화에 찬물 끼얹는 레이건 핵 항공모함은 즉각 돌아가라!“
매일 1인시위
일시 : 10월 22일(일) 오후 5시/ 10월 23일(월)부터 레이건 항모 귀항 시까지 오후 7시
장소 : 부산 미영사관 또는 부산시내(서면)
주최 : 부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레이건 핵 항공모함이 한반도 해역에서의 연합훈련을 마치고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이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 한미당국의 전례 없는 무력시위가 이어지면서 한반도는 극단적인 대결구도로 치달아왔습니다. 최근 북미 간 접촉에서도 대화 재개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핵 항공모함을 동원한 대북선제공격을 위한 한미연습훈련은 실제 무력충돌로 이어져 한반도를 핵전쟁의 참화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입니다. 북한은 유엔에 한미해상훈련을 안보리 긴급의제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는 등 레이건 항모를 동원한 연합해상훈련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북 핵문제는 군사적 압박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오로지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야 합니다. 그 동안 한미 당국은 북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동맹 강화에 치중하여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에 소규모 국가 공군력과 맞먹는 항공 전력을 갖추고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핵 항공모함이 다시 부산에 입항한 것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북미대화와 협상에 찬물을 끼얹는 일입니다. 이에 우리는 훈련을 마친 레이건 핵 항모가 미국에 있는 모항으로 귀항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우리는 북미 대결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전쟁위기를 가라앉혀 한반도 평화가 항구히 지속되기를 열망하며 더 이상 부산이 전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미 당국과 북한이 서로를 자극하는 행위를 멈추어야 하며, 북한을 자극할 레이건 핵 항모는 즉각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한미당국에 한미군사연습을 비롯하여 미국의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중단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이끌어낼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이로써 대화 재개 여건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실현하여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근원적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 이와 같은 취지를 담아 레이건 항공모함이 귀항할 때까지 매일 1인시위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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