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6] 219차 미대사관 앞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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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219차 미대사관 앞 집회]
일본군 까지 끌어들여 대북 군사적 압박 강화하는 미국 규탄!
‘저강도 실전용 핵개발’ 한반도 핵전쟁 위기 가중시키는 트럼프의 핵태세검토보고서 폐기하라!
□ 일시 : 2018년 1월 16(화) 낮 12시 □ 장소 : 미 대사관 앞 (광화문 KT 앞)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와 공동 보도문 합의로 남북 관계가 조금씩 풀려가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북미관계도 조금씩 진전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북한 비핵화를 대화의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인 압박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5~16일 캐나다 벤쿠버 외교장관회의을 통해서 대북 해상차단을 포함한 대북 제재 압박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한반도에 일본 자위대까지 끌어들여서 서해 NLL부근에서까지 북한 선박에 대한 감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상 차단은 군사적인 충돌을 불러올 수 있으며, 오랜만에 조성된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강도 실전용 핵무기’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트럼프 정부의 핵태세검토보고서 초안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미 행정부가 보여 왔던 핵무기 감축 방침에 역행하는 것이며, 나아가 러시아, 중국, 북한을 대상으로 트럼프 정부가 핵무기 사용의 문턱을 낮추는 것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핵전쟁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천만한 것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진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면 대북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고 핵 대결을 격화시키는 핵태세검토보고서를 폐기해야 합니다. 나아가 대북적대정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한미연합연습을 중단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이끌어내고 조건 없이 북미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 같은 내용으로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219차 미대사관 집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