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0] 사드철회 법률지원비,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
관리자
view : 1782
[2019. 4. 20] 사드철회 법률지원비,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 |
글쓴이 : 평통사 조회 : 199 |
사드 배치 반대 평화활동 법률지원기금과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 <소성리에 평화의 봄을>에 초대합니다
2019년 4월 20일(토) 17:00 - 23:00, 레벤브로이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국제빌딩 지하)
까만 하늘에서 별이 쏟아져 별고을(성주, 星州)라 불리는 곳, 경찰은 산에서 멧돼지 내려올 때나 볼 수 있다던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북한의 미사일을 맞춰 떨군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을 뒷산에 미군기지가 생겼습니다. 누구 하나 찾아와 먼저 의견을 묻지 않았습니다. 경찰을 동원해 사드 배치를 강행한 것은 박근혜 정부도, 문재인 정부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의 풍경은 많이 변해버렸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면 '박근혜 적폐'였던 사드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 굳게 믿었지만, 돌아온 것은 발사대 추가 배치였습니다. 한반도에는 평화의 봄이 왔지만 성주의 외로움은 그대로였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명분으로 배치한다던 사드는 남북이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북미가 역사적인 정상회담으로 대화와 협상을 시작한 평화의 시간들 속에서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공권력의 폭력에 맞서 미군기지로 들어가는 사드 장비를 막는 과정에서 주민과 활동가들이 연행되고 기소되었습니다. 그 결과 형사 벌금만 2천만 원 이상이 쌓였습니다. 한반도·동북아 평화와 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부당한 사드 배치에 맞서, 사드 뽑고 평화 심자고 외쳤다는 이유로 감당해야 할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이 싸움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이 사드 배치를 못 박으려 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외치던 정부는 불법을 용인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고 있지만, 소성리 산꼭대기에 있는 저 무기로는 주민들의 평화로운 삶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비 경쟁의 상징인 주한미군의 사드가 어렵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4월 20일 토요일, 사드 배치 반대 평화활동에 대한 법률지원기금과 사드가 '임시 배치' 되어 있는 성주 소성리와 김천의 사드 반대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 <소성리에 평화의 봄을>이 열립니다. 마음 내어 시간 내어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드 빼야 소성리에 봄이 옵니다. 한반도에 봄이 옵니다! 사드철회 법률지원비,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 많이 와주세요!
✅ 티켓구입문의 : 평통사 02-712-8443 현장에서 참외도 판매(현금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