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4] 효순미선 평화공원 터열기와 미군추모비 이전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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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순미선 평화공원 터열기와 미군추모비 이전식
: 6월 4일(화) 오전 11시 / 사고현장
- 6월 13일은 고 신효순 심미선 추모 17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7년 전, 진상규명과 살인미군 처벌, 소파개정, 미국 정부의 공식, 공개 사과를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가슴에는 아직 고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의 못다한 꿈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 두 소녀의 꿈을 자주평화의 꿈으로 승화시키고자 한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지난 2012년에는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이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시민추모비를 사고 현장에 세울 수 있는 부지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안정적인 추모 공간을 조성하여 두 소녀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추모 17주기 행사에서 평화공원 착공식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착공식 전에 미군추모비도 이전(부지 내)합니다.
- 효순미선 사건은 한미동맹에 의한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미국은 여전히 방위비분담금을 강요하고 법적 근거를 갖추지 못한 사드의 영구배치에 나서며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등 한국민의 평화통일을 향한 자주적인 노력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당시 범국민적으로 촛불을 들어 “반미투쟁의 대중적 지평을 넓혀”냈습니다. 효순미선 평화공원은 한국민의 자주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