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원 착공식과 17주기 추모제  
 

6월 13일(목) 오전 11시 / 사고현장(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43-3, 4)

- 6월 13일은 고 신효순 심미선 추모 17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7년 전, 진상규명과 살인미군 처벌, 소파개정, 미국 정부의 공식, 공개 사과를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가슴에는 아직 고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의 못다한 꿈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 두 소녀의 꿈을 자주평화의 꿈으로 승화시키고자 한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지난 2012년에는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이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시민추모비를 사고 현장에 세울 수 있는 부지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안정적인 추모 공간을 조성하여 두 소녀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추모 17주기 행사에서 평화공원 착공식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착공식 전에 미군추모비도 이전(부지 내)합니다. 

- 효순미선 사건은 한미동맹에 의한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미국은 여전히 방위비분담금을 강요하고 법적 근거를 갖추지 못한 사드의 영구배치에 나서며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등 한국민의 평화통일을 향한 자주적인 노력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당시 범국민적으로 촛불을 들어 “반미투쟁의 대중적 지평을 넓혀”냈습니다. 효순미선 평화공원은 한국민의 자주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낼 것입니다. 

6월 13일 효순미선 17주기 추모제와 평화공원 착공식이 있습니다. 양주 사고현장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서울 대한문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6월 13일 오전 9시
- 장소: 대한문 앞(시청역 2번출구) 
- 버스비: 만원   (입금계좌: 국민 011201-04-185740(효순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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