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8/03/04]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대응 탱고 앞 반전평화 캠페인 사흘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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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공격연습 강행하는 한미연합사 규탄 및 반전 평화실현 촉구
반전평화인사 릴레이 1인 시위와 피켓팅

2008-03-04, 성남에 있는 주한미군사령부 전쟁지휘소(탱고, TANGO) 앞

△ 4일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쟁지휘소 앞 피켓팅이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피켓팅을 하는 인천평통사와 경기남부평통사 실무자들.

△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 의장(숭실대학교)인 용리브가 학생이 아침 9시부터

△ 덕성여대 총학생회장인 주하니 학생이 10시부터

△ 실천연대 권오창 상임대표가 11시부터

△ 실천연대 나경원 고문이 12시부터 1인 시위를 하였습니다.

△ 성남공항(K16)과 캠프 모이어 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자주 왕래하고 군용차량들도 간간이 지나다닙니다.

그 때마다 피켓팅 참가자들은 “STOP, WAR EXERCISE!", “NO, WAR EXERCISE!"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항의를 표합니다.

평일인데도 간간이 지나는 등산객 중에 나이든 분들이 “지금 뭐하는 거냐”고 힐난하고, “침략전쟁연습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고 대답하면 막 바로 “북한이 남침하려고 하는데 전쟁연습을 하지 말라는 말이냐”는 등의 공격적인 언사와 상소리가 튀어나옵니다. 어떤 노인은 피켓을 쳐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몇 차례 말싸움을 하면서 이런 분들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첫째, 나이가 대체로 70세 안팎이고, 둘째, 상대방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자기 얘기만 하고, 세째, 언사가 매우 공격적이라는 것입니다. 작년 을지포커스 렌즈 연습 때보다 수구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더욱 공격적이고 빈도가 높아진 것은 아마도 이명박 정권 등장과 연관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별다른 반응없이 피켓을 유심히 보고 지나갑니다. 어떤 50대 여성 분들은 피켓을 보다가 이게 무슨 내용이냐고 자세히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관련된 설명을 듣고는 국민들이 이런 내용을 많이 알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간간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피켓팅을 마치는 1시가 가까워오자 함박눈으로 변하여 순식간에 하늘 아래 모든 것들이 눈에 덮입니다. 밥 먹는 동안과 돌아오는 차안에서 보는 설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바라는 우리의 노력이 온 천지를 뒤덮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 사무처, 인천평통사, 경기남부평통사, 학생분들, 실천연대 선생님들, 진보연대 실무자 분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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