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8/11/11] 미대통령 당선자는 하루빨리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및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라 - 110차 반미연대 집회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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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당선자는 하루빨리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및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라" 110차 반미연대집회
- 2008년 11월 11일(화) 낮 12시, 미대사관 인근 KT빌딩 앞 -

△ 오바마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나서라! 민간인학살유족회의 박봉자 선생
11월 11일 낮 12시 미대사관 앞에서는 110차 반미연대 집회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남부평통사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이날 집회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오바마 당선자가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적 차원에서 미국이 벌이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나서기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  평통사 사무처장이 정치연설을 하였다.
첫 번째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6자회담 개최 및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조속히 나서라’라는 주제로 평통사사무처장의 정치연설이 있었다.
평통사 사무처장은 오바마의 당선자가 인종, 지역, 출신의 차별을 넘어 진정한 자유, 평등을 만들기 위해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차원에서 민중에 기초한 자유, 평등의 가치를 만들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할 것과 그에 기초하여 불평등하고 종속되어 있는 한미동맹을 폐기하고, 그 물리적 토대가 되고 있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비롯한 수백 개의 하위 협정들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였다.
오바마 당선자의 결단으로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평등한 한미관계를 만들어,  그를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할 것을 요구하였다.

△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들어라!

△ 체인지! 전쟁시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시대로! 미군 철수하라!
다음으로는 오바마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외쳤던 CHANGE(변화)의 구호에 맞게 가장 먼저 한반도에서 민중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할 것을 요구하는 의미의 상징의식이 진행되었다.
다음으로는 ‘2009년 방위비분담 강요 말라’는 내용으로 평통사 회원사업팀 국장의 발언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4차 협상에서 한국과 미국이 합의한 내용에 대한 비판을 하였다.
미국은 불법 축적한 돈을 기지이전비용으로 사용하려 하고 이를 용인하는 한국 외통부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였다. 뿐만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혈세로 주어지는 방위비가 미군들에게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해 낱낱이 짚으며, 2009년 방위비가 전액 삭감되어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 11월 하순에 열리는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규탄하면서 2009년 예산으로 책정된 방위비분담금을 전액 삭감을 요구한다. 
다음으로는 6일 포항에서 진행된 한미연합 사단급 상륙훈련 규탄 투쟁 보고가 있었다.
당일 규탄 투쟁에 참석한 이는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규탄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상륙훈련은  작전계획 5027-04에 기초한 것으로 이는 무력으로 북을 붕괴시키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과 오바마의 당선으로 더욱 진전되는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걸림돌이 되기에, 그리고 대화와 통일의 상대인 북을 상대로 전쟁연습을 하는 것이기에 반대한다’는 얘기를 하였다.
 
△ 주민들의 손으로 세운 학교를 미군위해 줄 수 없다!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 주민대책위 위원장이 국방부의 감정평가 저지 투쟁 과정을 설명하였다.
다음은 무건리 주민대책위 위원장이 나와 추석이후 2달 가까이 진행된 감정평가를 비판하는 이야기를 하였다.
‘한참 추수를 해야 할 바쁜 시기에 감정평가를 한다는 이유로 마을에 나와 수확도 못하게 하는 국방부를 비롯한 토지공사, 감정평가인들에 대해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불법으로 농민들을 위협하는 짓’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감정평가에 맞선 내용을 소개하였다. 또한 지난 8일 주민촛불 100에 함께 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아시아 공동행동(AWC) 일본연락회의의 활동가들, 아시아 공동행동 일본학생회의(AASJA)의 활동가가가 일본 이와쿠니 미해병대 기지의 확장을 저지하는 투쟁을 보고하고  미군의 성폭행사건을 규탄하는 연설을 하였다.
연대발언으로는 일본의 아쓰자 학생 단체에서 한국을 방문한 학생이 진행하였다. 일본 청년활동가는는 일본 이와쿠니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군기지 확장반대’ 운동소식과 미군으로 인한 여성인권이 유린(성폭행 사건)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일본정부의 잘못된 대응에 대해 규탄하였으며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한미일 군사동맹을 폐기시키는 날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는 연대발언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미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내는 한국민의 요구서한을  전 민주노동당 자통위원장이 낭독하였다. 요구서한은  민간인학살유족회 회장님과 사무처장이 미대사관에 전달하였다.

△ 민간인학살유족회 회장과 사무처장이 <요구서한>을 미대사관에 전달하였다.
오늘 반미연대 집회는  통일광장, 민가협, 인천공대 학생회, 무건리 주민대책위,  민간인학살유족회, 평통사 상임대표를 비롯한 서울, 부천, 인천, 경기남부 상근일꾼들 및 회원들, 아시아 공동행동 일본 연락회에서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 광화문 광장 공사로 집회 공간이 비좁았지만, 참가자들은 힘차게 집회를 하였다.

△ 평통사에서는 홍근수 상임대표, 배종렬 상임대표와 회원들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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