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9/2/14] 평통사 15차 운영위원 총회와 2009년 평화협정 실현운동 선포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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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제15차 운영위원 총회
2009년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 운동 선포식
- 2009년 2월 14일, 오후 4시, 오후 5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

△ 선포식 마지막에 다같이 결의문을 낭독하였습니다.
2009년 2월 14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제 15차 운영위원 총회와 2009년 평화협정 실현 운동 선포식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은 용산 참사 범국민 추모대회가 있는 날이라 외빈들이 많이 못오시면 어쩌나 했지만, 공연장 좌석이 꽉차도록 전국에서 오신 평통사 회원들과 추진위원 분들이 300명이 넘게 오셨습니다. 시간도 딱 맞춰 오셔서  운영위원 총회가 4시 정각에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 변연식 공동대표가 운영위원 총회 개회선언을 해주셨습니다.
민중의례 후, 변연식 공동대표님께서 개회선언을 해 주셨고, 상임 대표 가운데 가장 연장자이시지만 언제나 대쪽같은 냉철함을 보여주시는 배종열 대표님께서 의장을 맡아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시간, 찬 바람이 부는 길거리에는 용산 참사 추모제가 엄혹한 상황속에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총회와 선포식이 끝나고 우리도 함께 하리라 하며 총회 절차에 따른 순서가 물 흐르듯 진행 되었고, 안건 심의 역시 높은 일치성과 신뢰 속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 운영위원 총회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해주신 배종열 상임대표.

△ 문홍주 공동대표가 안건 2와 안건 3의 제안 설명을 하였습니다.
안건 1> 임원선출의 건(문홍주 공동대표 제안) - 안동평통사 김창환 전 대표님을 중앙 공동대표로 선출, 총회 당연직 운영위원(35명의 중앙운영위원회 임원)

△ 새로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창완 전 안동평통사 대표와 자문변호사로 추대된 권정호 변호사.
안건 2> 신규 지역 조직 인준과 지역 공동대표 인준의 건(문홍주 공동대표 제안) - 군산 평통사 결성 인준, 새로 선출된 지역 공동대표 인준
안건 3> 회칙 개정의 건(임종철 공동대표 제안)
안건 4> 2008년 사업 평가 건(오혜란 평화군축팀장 제안)

△ 사업 평가안 설명 - 평화협정 실현운동에 대한 보고 중
안건 5> 2008년 결산 승인 건(박석분 회원사업팀장 제안)
안건 6> 2009년 사업 계획안 승인 건(유영재 미군문제팀장 제안)

△ 한미동맹 현안 대응 관련 사업 계획안 제안 설명 중
안건 7> 2009년 예산안 승인 건(박석분 회원사업팀장 제안)- 예산안에 대해서는 현재 어려움이 있는 평통사 재정을 모두의 노력을 통해 예산 확보율을 높여 나가자는 결의의 박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새로운 지역 평통사 결성과 김제 부안, 대구, 부산, 전주등 지역 평통사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 소식은 모든 평통사 회원들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1994년 첫 발을 뗀 후 끊임없이 발전 해 오고 활동 영역과 회원이 계속 확대될 수 있었던 힘이 올바른 실천과 회원들의 헌신성에서 나오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안건 심의에 이어 권정호 변호사님께서 자문 변호사로 새롭게 추대 되었습니다.

△ 상임대표, 공동대표, 지역 공동대표, 평화통일연구소, 감사 등 임원 분들

△ 중앙운영위원분들과 지도위원, 자문변호사, 고문 분들.

△ 지역과 중앙의 상근 실무일꾼들.
안건 심의가 끝난 후에는 2009년 평통사를 이끌어 갈 임원들과 실무 일꾼들이 소개되었고 회원들은 한 분 한 분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힘을 보태자는 마음을 더했습니다. 올해도 건강하게 평통사를 이끌어 주시길!

△ 올해의 지역평통사 상을 수상한 광주전남평통사, 최병상 회원이 대표로 수상.

△ 올해의 회원 상을 수상한 서울평통사 황규금 회원(한독운수 노동조합위원장)
이어서 세 분 상임대표님들께서 올해의 지역으로 놀라운 회원확대와 평화협정 실현운동의 성과를 올린 광주전남 평통사를, 올해의 회원으로는 실현운동에 모범적이었던 서울 황규금 회원을(허세욱 열사가 다니시던 한독운수 택시 노조위원장이시죠) 평통사 활동에 언제나 적극적으로 함께하신 민가협 명예의장 임기란 어머님께 공로패를 수여 해 주셨습니다.

△ 공로패를 받으신 임기란 어머님.
거동이 불편하시면서도 언제나 평통사와 함께 하시는 임기란 어머님께서는 "이 상은 내가 아니고 우리 민가협 회원분들이 받아야 할 상이다. 내가 작년에 몸이 너무 아팠다. 병원에 누워있는데, 가장 먼저 반 이명박 투쟁에 나선 데가 평통사 더라. 너무 고맙고 힘이 되었다"면서 평통사를 칭찬하셨습니다.

△ 총회가 마무리되면서 홍근수 상임대표가 임원분들과 회원분들을 격려하였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제15차 운영위원 총회는 이렇게 신속 정확하게 마무리 되었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5시 30분부터 2009년 평화협정 실현운동 선포식이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 선포식이 시작되면서 노란 피켓을 하나씩 나눠 들었습니다.
선포식이 열리기 전에 주한미군 철수를 누구보다 원하는 무건리 주민들을 대표해서 주병준 주민대책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무건리 한미공동훈련장 확장 때문에 고향을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주병준 위원장은 "올해 3, 4월이 무건리 투쟁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다. 더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 주셨으면 한다'"고 하였습니다.
선포식이 진행되는 중에도 계속해서 추진위원들과 내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자봉하는 회원들은 내내 접이 의자를 계속해서 추가로 배치하면서 자리 마련을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좌석은 넘치도록 메워졌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 것에 대한 뿌듯함도 넘쳐났습니다.
본행사의 진행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정 변호사가 맡아주신 가운데 인천 평통사 공식 인기가수(?)인 김경아 회원이 힘차고 구성진 소리로 [남누리 북누리]를 노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문규현 상임대표가 20년전 판문점을 넘어올 때 선물받은 조개껍질 목걸이입니다.
문규현 평통사 상임대표께서는 묘향산까지 오체투지 하실 때 가져가시겠다면서 20년 전에 받으신 조개껍질 목걸이를 걸고 나오셔서 보여주시며 '평통사가 어느 새 15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평통사는 계속 발전 해 왔다. 그것은 늘 처음처럼 한결같이 올곧게 평화와 통일이라는 원칙과 대로를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 2년째인 지금 남북한 긴장과 대립이 극도로 고조되면서 전쟁 얘기마저 거론되는 걸 보면 이 정권 아래서 화마의 절정은 어쩌면 전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는 우리가 힘들지 않은 적이 있었는가. 우리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갈증으로 목이 타들어가고 화가 끓는 곳에 달디 단 샘물이 되고, 시원한 소나기가 되기로 자청한 우리들이다. 우보천리로 갈 것이다 이 길을 가는 여러분 모두 자랑스럽다.' 라고 여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사회를 맡은 이재정 변호사의 낭랑하고 힘찬 목소리로 참가자 모두가 외쳤습니다.
"모이자 727, 세우자 1만 추진위원, 보내자 주한미군, 외치자 평화협정, 폐기하라 MB악법,
그만두자 한미동맹, 이행하라 615 104선언"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서 남북관계가 더 힘들어졌다. 전쟁은 먹거리에 대한 쟁탈을 위해 일어나기 시작했다. 패권 국가의 탐욕 때문에 일어나는 전쟁을 우리 힘으로 막아야 한다.' 고 격려사를 하였고, 멀리 경남 거창에서 올라오신 문성현 민주노동당 전 대표님께서도 '평통사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평통사가 많이 발전한 것이 기쁘다. 멀리 거창 촌에 있는 나를 다시 끌어내준 것도 평통사다. 지역에서 농사지으면서 단 몇 명이라도 모아서 평화협정 얘기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 1년만에 서울에 올라왔다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대표.
이어서 논산에서 오신 추진위원인 변혜숙 선생님께서 부드럽고 낭랑한 목소리로 각 지역 부문별로 평화협정 실현운동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영상과 함께 설명 해 주셨고, 2009년에 전국 각지 각계 각층에서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일 것을 결의하는 자리로, 노동자와 농민, 학생을 대표해서 현인덕 민주공무원노조 부위원장, 곽길성 전농 통일위원장, 임한빈 학생의 발언이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 논산의 변혜숙 추진위원이 평화협정 실현운동 경과를 보고했습니다.

△ 곽길성 전농 통일위원장 "농민들이 평화협정 실현운동에 더 나서겠다"

△ "많은 어르신들이 청년학생 운동을 걱정하는 걸 잘 안다. 소박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겠다"는 임한빈 학생과  "공무원들도 평화협정 운동에 나서자. "고 호소한 현인덕 부위원장
이명박 정권의 언론법 개악에 맞서 투쟁하고 계시는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언론악법이 MB 악법 중 가장 첫번째로 올라있다. 조중동이 언론을 장악하면 반민족 반민주적인 내용의 보도가 쏟아질 것이다.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교류를 해낸 언론인으로서 자부심이 있다. 언론악법을 막아내야 여러분들의 평화와 통일 투쟁도 잘 될 수 있다." 내용의 투쟁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상징의식을 앞두고 참석자들은 좌석에 감춰진(?) 종이배를 보물찾기 하듯이 찾아내어 각자의 다짐을 담은 글을 적었습니다. 다짐이 적힌 이 종이배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약하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되듯 한데 모아져 거친 파도를 헤쳐가자는 의미로 상징의식에서 파도를 헤치고 나오는 배에 실렸습니다.

△ 한미동맹과 남북대결이 쓰여진 검은 천이 펼쳐졌습니다.

△ 남북대결을 가르면서 기독여민회 김숙경 사무국장이 이끈 통일호가,

△ 한미동맹을 가르면서 박용제 안동평통사 대표가 이끈 자주호가,

△ 두 배가 무대에 두착하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가 나오면서 아이들이 한반도 기를 흔들며 환영나왔습니다.
행사장 뒤쪽 문이 열리면서 [자주]와 [통일]이라 이름이 적힌 돛단배가 둥실둥실 들어왔습니다. 자주호와 통일호는 종이배를 가득 싣고 각 지역을 상징하는 안동 평통사 박용제 선생님과 여성과 종교인을 대표하시는 기독여민회 김숙경님 손에 이끌려 천으로 된 파도를 가르면서 나아가 무대 한가운데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지역과 부문은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여나가는 날줄과 씨줄을 상징했습니다. 우리모두 평화협정을 범국민적인 운동을 펼쳐나가는 씨줄과 날줄이 되자는 의미의 상징의식이었습니다.  상징의식의 백미는 역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무대에 달려나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목청껏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 자주호와 통일호를 나란히 두고 결의문 낭독을 하였습니다.

△ 인천공대 정서진 학생회장과 광주전남평통사 전경일 회원이 결의문을 읽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미관계가 잘 풀려나간다면 반세기 넘게 7천만 겨레에 천형처럼 들씌워진 정전체제가 마감되고 머지않은 장래에 공고한 평화체제가 도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한반도 전역에서 핵무기에 의한 위협을 모두 제거하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주한미군 철수 및 한미동맹 폐기, 남북 군축을 아우르는 평화협정 체결에 앞장서자.'는 내용으로 모두의 결의가 담긴 결의문이 낭독되었습니다.
선포식이 마무리 된 후에는 용산참사 추모대회 장소가 공지되었고, 추모대회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요기를 할 수 있는 떡을 나누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추모제 장소로 가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분들의 모습은 우리가 가는 길은 잠시도 늘어질 틈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 추진위원 3600여명의 이름으로 완성한 한반도

△ 엄마 이름은 어디에 있을까?

 △ 지역평통사 소개 선전물
 
△ 2008년 활동을 담은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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