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009/03/20][기자회견보고] 한미 해병대 합동 산악훈련 규탄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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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합동 산악훈련 규탄 기자회견
- 2009년 3월 20일(금) 오전 7시 30분, 포항 캠프 무적 정문앞-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이 끝나는 20일 아침 7시40분부터 포항에 있는 캠프 무적 정문 앞에서 한미 해병대 산악 훈련 규탄 기자회견을 평통사, 민주노총 포항시협, 진보연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하였습니다.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의해서 주한미군에 확장 공여된 캠프 무적은 오키나오와 괌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포항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 해병 1사단 사령부와는 수백미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이 주변에는 해병교육훈련대, 유격훈련장 등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막 공사를 끝낸 듯한 깔끔한 정문 등 캠프 무적 정문 뒤로 경비를 서고 있는 미군들의 모습이 보이고 기자회견 참가자들보다 많은 숫자의 경찰들이 기자회견 장소 주변에 배치되었습니다

△ 아침 일찍 포항 캠프 무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캠프 무적 정문은 오전 8시 이번 산악훈련을 취재할 기자들이 모이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번 기자회견으로 경찰들은 기자들을 인근 해병1사단 사령부 앞으로 유도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은 택시를 타고 와서 촬영을 하는 등 우리 기자회견을 취재하고 이동하였습니다.
플랜트 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포항시협 노조원들은 캠프 무적을 자주 보기는 했지만, 캠프 무적이 미군에 공여되어 확장되고 있고, 미 해병대가 수시로 들어와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는 못했다고 하면서 이번 기자회견 참가가 의미가 있다고들 하였습니다.
서울에서 내려간 평통사 회원들, 진보연대 일꾼들, 대구에서 온 대구경북 진보연대들이 기자회견에 함께 하였습니다.

△ 미 해병대는 전쟁연습 멈추고 돌아가라!
한미해병대가 벌인다는 이번 산악훈련은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왜 침략연습인지를 분명히 말해줍니다. 산악훈련이 지형이 험준한 북한 지역에서의 작전 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오키나와 주둔 미 제3해병원정대는 해외침략의 선봉부대로 유명한 부대이기 때문입니다.

 △ 캠프 무적 정문  건너편에는 중학교 등 초 중고 학교들이 있는데, 수시로 훈련차량이 이동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캠프 무적 정문에서 감포방향으로 차로 10분정도 거리되는 해병대 유격교육대대 앞으로 이동하여 2차 기자회견을 간략히 진행하였습니다. 해병대 유격교육대대 안에서는 이미 미해병대 50여명이 유격훈련(하강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2차 기자회견에서는 북한 침략 위한 이번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을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간략히 밝히고, 몇가지 구호를 힘차게 외쳐서 안에서 훈련하는 미 해병대에 우리의 뜻을 알렸습니다.

△ 유격 훈련대대 앞에서의 간략한 기자회견

△ 포항에서 감포로 향하는 일반 도로, 그 위를 가로지르는 훈련 시설들

△ 훈련을 받는 미 해병대원들, 빨간 모자의 한국 훈련 조교들이 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 해병대가 산 중턱에 써 놓은 "해병혼", 해병대는 미국의 패권전쟁을 위한 미군의 쫄병이 아니라, 우리 국익을 지키고, 우리 국민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해병혼임을 빨리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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